스타트업 필수 회계상식, 스톡옵션과 증자 [start-up] 출처 GettyImages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회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창업자는 재무·회계 등 고려 이전에 확신에 찬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 기술을 바탕으로 우선 스타트업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정신 없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유통망을 확보해가는 등 사업을 진전시켜가다 보면 인재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한 스톡옵션(Stock Option) 발행을 계획하거나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확보 필요 시점에 직면하거나 어느새 IPO(Initial Public Offering) 시점에 직면하는 등 여러 재무적∙회계적 고민에 당착하게 된다.
이에 스타트업과 연관된 가장 대표적인 재무적·회계적 고려사항을 정리, 창업자나 예비창업자가 갑작스러운 회계절벽 또는 회계충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먼저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떠올릴 때 누구나 생각하게 되는 스톡옵션(Stock Option)에 대해서 짚어보고자 한다. 회계상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 불리는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 수량의 자기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1997년 4월 개정된 증권거래법이 시행되면서부터 벤처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