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부들의 단결, 멍게들의 평화’가 조직을 죽인다 [교육]
지난 블로그 멍부 가 조직을 망친다(링크)에 꽤 많은 반응이 있었다. 원래 잘 알려진 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2*2 매트릭스를 써서 분석을 하고, 어이없지만실존하는 멍부를 등장시키니까 관념적인 얘기가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현실로 받아들이신 모양이다. 재미있는 현상은 본인의 상사는 거의 다 멍부라고 한탄을 하지만, 본인은 대부분 똑게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걸 가볍게 불륜과 로맨스의 차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실은 꽤 중대한 이슈가 숨어있다. 전지적 자기효능감 을 가진 최악의 멍부 Efficacy 라는 까다로운 영어 단어가 있다. 약에 쓰면 효능이라는 뜻인데, 사람에게 쓰면서 self를 붙이면 자기효능감(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