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LG전자와 배달 로봇 사업협력 [start-up]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LG전자와 배달·서빙 로봇 관련 사업에 관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접객로봇부터 주문접수, 서빙, 퇴식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형 로봇을 개발 및 시범운영하고 우아한형제들 전용 로봇을 공동개발 하는 등 배달로봇에 대한 폭넓은 협력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모집 중인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지원과제에도 컨소시엄을 이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실내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식당에 공급, 운영하는 렌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식당 로봇 상용화의 시작을 알렸다. 딜리플레이트는 현재 전국 16개 식당에 23대가 설치됐으며 연말까지 약 300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외 자율주행형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의 경우 지난해 말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공개 테스트에서 실제 건국대 학생들의 주문 2,219건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로봇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