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한국형 양적 완화첫 입찰...시장에 5조2500억원 풀린다 [입찰]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한국은행이 유례없는 무제한 유동성 공급에 돌입해 2일 금융기관 수요에 따라 총 5조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시중에 풀기로 했다.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은행,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연 0.78%의 금리로 9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입찰을 진행한 결과 5조2500억원이 응찰돼 전액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판 뒤, 경과한 기간만큼 이자를 더해 되사는 채권이다.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으로부터 RP를 매입한다는 것은 은행, 증권사들이 채권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