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세상속으로 ‘코믹스브이’ [start-up] ‘만화 속을 거닐고 싶다. 만화 속 한 장면에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해봤을법한 상상이다. 양병석 코믹스브이 대표는 2017년 상상을 현실로 옮겼다. VR 웹툰 작가와 만화 속 세상과의 만남을 원하는 이들을 한 공간에 모았다. VR 웹툰 플랫폼 코믹스브이다. 양 대표는 “코믹스브이 안에서 작가는 360도 지면에 연속된 그림과 소리를 이용한 새로운 만화 형식을 시도하고 독자는 VR의 높은 몰입감을 통해 재미를 극대화한다”고 소개했다.
◇독자와 작가 모두에게 쉬운 플랫폼=코믹스브이는 독자와 작가 모두에게 문턱을 낮추는데 방점을 찍었다. 새로운 창작 양 대표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인터렉션 만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높은 진입장벽과 비용으로 실패한 경우가 있었다”며 “코믹스브이는 가장 쉬운 VR 콘텐츠 플랫폼으로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적어도 기술 장벽이 창작을 가로막거나 사용이 어려워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상황은 차단한다는 뜻이다.
코믹스브이에서는 작가를 위한 VR웹툰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웹 업로드와 테스트 환경은 물론 기획 제작 작품의 경우 제작 전 단계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