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일기
#2015년 5월 6일 1:00PM “계속 집 밖에 고양이를 내놓을 시 반상회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음.” 집집마다 발송된 빌라 반상회보 끝엔 우리 집을 겨냥한 날 선 공지...
테러방지법이 테러다
나라 잃은 기분이다. 칼 슈미트에 따르면, 현재가 ‘예외상태’인지 아닌지는 주권자가 결정한다. 예외상태를 통제하기 위해서 헌법의 효력도 정지시킬 수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유...
1 처럼 말라가는 사람들
생후 1개월 미만의 아이들 중 남자아이들은 평균적으로 몸무게가 3.36㎏ 정도 나가고 키는 50.8cm 정도 된다. 여자아이들은 3.26㎏에 50.0cm 정도이다. 2013년 조사...
추억과 역사의 지속
추억을 되새기다 보면 유독 자주 가던 장소가 떠오른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작은 놀이터. 그 곳에서 녹슨 그네를 홀로 타고 있으면 또래가 하나 둘 모여 같이 흙을 파고, 마주 ...
보험 없는 재앙
함무라비 법전에는 해상 무역 중 사고 발생 시 채무 면제 조항이 있다. 기원전 2천년 바빌로니아인들은 원시적 보험을 가졌던 셈이다. 4천년이 지난 지금, 국가 규모 사업을 적절한 ...
[성신퍼블리카] 화장솜 춘추전국시대
나날이 진화하는 화장솜. 전에는 화장을 지우는 정도로만 쓰였다면 이제는 보습은 물론 각종 화장솜팩까지 생겼다. 일본에서 화장솜 판매 1위를 달리는 시루콧토사의 ‘우루우루 화장솜’은...
주거문제, 모두의 힘으로 해결해야
지난 2월 11일, 고려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해 연세대, 건국대 총학생회와 민달팽이유니온・반값등록금국민본부...
공허함과 마주치는 것에 대하여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밤늦게 집에 들어왔을 때, 내 방 문을 열고 깜깜한 어둠 속에 쉽사리 들어가지 못해 잠시 동안 들여다보기만 했던 적이 있다. 어두운 것쯤이야 혼자 살기 시작하...
72화 토마스 모어,유토피아
책 <유토피아>는 토마스 모어가 약 500년 전 집필한 책입니다. 유토피아 는 어디에도 없다 라는 말로 모어가 만든 단어입니다. 책은 총2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변화를 가져오는 힘, 인액터스
‘변화’는 쉽지 않다. 당장 나의 생활 패턴을 ‘변화’시키는 것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누군가 나에게 “다른 사람을 변화시켜본 경험이 있냐?”고 물으면 “나 자신도 변화시...
더럽고 위험하다
20억 년. 지구가 탄생하고 방사성 물질이 사라지는 데 걸린 시간이다. 생명체는 그 이후 출현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방사능 물질이 대량 생산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는 평상시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