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밀린 유럽 풍력업계, 합병 카드…‘제2의 태양광 사태’ 막는다 [뉴스] 유럽의 풍력터빈 제조업체들이 막강한 자본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세계 시장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간 대대적인 합병 및 유럽 산업 챔피언 결성 가능성을 정밀 검토하고 나섰다.
중국과 유럽의 풍력터빈 기업들은 오랫동안 각자의 안방 시장을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제조업체들이 남미와 중동 등 신흥 성장 지역을 급속도로 점령한 데 이어 유럽 본토 시장까지 영토를 넓히자, 유럽 전략 산업의 주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풍력터빈 제조업체와 주요 주주들은 중국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생산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업계 통합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