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입찰 시대 끝났다... EU, 청정기술 조달에 지속가능성·회복력 의무화 [입찰] 유럽연합(EU)이 태양광과 풍력, 배터리 등 청정기술을 구매하거나 재생에너지 사업자를 선정할 때 가격뿐 아니라 환경성과 공급망 안정성, 사이버보안까지 평가하는 새로운 조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경매에서는 가장 낮은 가격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정부 지원을 적게 요구하는 사업자가 유리했다. 앞으로는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탄소배출이 적고 특정 국가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가 낮으며, 정해진 기한 안에 사업을 완공할 능력이 있는 기업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2일 넷제로산업법(NZIA) 제25조와 제26조를 실제 공공조달과 재생에너지 경매에 적용하기 위한 지침 두 건을 발표했다. 지침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의무 적용된 비가격 기준 을 회원국과 발주기관이 일관되게 해석하도록 구체적인 사례와 평가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