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멘트산업 탈탄소화 위해 글로벌 협력키로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기후관련 연구기관 RMI와 중국시멘트협회(CCA)의 보고서 표지./홈페이지
중국시멘트협회(CCA)와 국제시멘트콘크리트협회(이하 GCCA)가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의 저탄소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환경리더가 2일(현지시각) 전했다.
중국은 합의의 일환으로 올해말 중국 시멘트 탄소 중립 로드맵을 발표, 중국의 전체 시멘트 가치 사슬을 탈탄소화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 탄소 저감용 생성 AI 솔루션이 상용화되고 있다. 콘크리트에이아이(Concrete.ai)는 콘크리트 생산업체가 콘크리트 혼합물의 비용, 성능 및 탄소 감소를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콘크리트 코파일럿(Concrete Copilot)'을 올해 1월에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생산자는 공장 운영을 방해하거나 성능 및 비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저탄소 프로젝트에 특별히 필요한 콘크리트 혼합물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특정 제작자의 현재 및 과거 데이터와 통합된 다음 제작자의 특정 목표를 기반으로 수백만 개의 믹스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그런 다음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조합을 식별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수정도 할 수 있다.
중국시멘트협회, 3년간 국제시멘트콘크리트협회와 협력키로
한편, 2021년 글로벌 넷제로 로드맵을 발표한 GCCA는 시노마국제엔지니어링(Sinoma International Engineering)과 유럽시멘트연구소(European Cement Research Academy)와 함께 새로운 로드맵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합의에는 향후 3년 동안 협력이 포함되며, 중국이 참여함으로써 GCCA의 넷제로 목표를 진정한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시멘트협회(CCA)는 전 세계 시멘트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GCCA 회원사는 중국을 제외한 시멘트 생산 능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시멘트 산업은 현재 전체 전 세계 배출량의 약 8%를 차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GCCA의 CEO 토마스 길로(Thomas Guillot)는 "세계는 특히 우리 시대의 주요 문제인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데 이전과는 전혀 다른 리더십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계 시멘트 생산량 대량 점유한 중국의 탈탄소화는 의미가 커
현재 중국은 전무후무한 속도로 산업화하면서 세계 최대의 시멘트 생산국이자 소비국이 됐다.
미국의 기후관련 연구기관 RMI와 중국시멘트협회(CCA)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시멘트 생산량은 향후 10년 내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해당 부문의 넷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조치에는 에너지 효율 변경 및 장비 개선이 포함됐으나, 앞으로는 핵심 솔루션에 저탄소 시멘트 개발, 연료 및 전기에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구현이 포함될 전망이다.
GCCA 넷제로 로드맵에 따르면 배출 감소의 36%는 탄소 포집 및 저장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업계의 탈탄소화의 주요 전략이라고 한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시멘트 산업 및 기타 저감이 어려운 부문에서 요구하는 탄소 포집 수준을 충족하려면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고 로드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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