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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AWS, 지속가능성 콘솔에 물 사용량 추적서비스 출시

AWS, 지속가능성 콘솔에 물 사용량 추적서비스 출시
[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서버를 운용할 때 발생하는 물 사용량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전격 도입했다. AI와 클라우드 확대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탄소 배출량 관리 중심이었던 기업 ESG 보고 체계를 물 발자국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20일(현지시각) ESG뉴스에 따르면, AWS는 자사의 지속가능성 콘솔(AWS Sustainability Console)에 고객별 물 취수량 데이터를 추가했다. AWS 이용 기업들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지역, 서비스, 계정별로 연간 물 사용량을 추적할 수 있으며, 지난 2022년 1월 데이터까지 무료로 조회하고 내보낼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서버를 운용할 때 발생하는 물 사용량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전격 도입했다./ 챗GPT 생성이미지   탄소만 보여주던 클라우드 ESG 데이터, 물까지 확대 AWS는 지난 3월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스코프 1·2·3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독립형 지속가능성 콘솔을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들은 같은 화면에서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 물 취수량을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됐다. AWS가 공개하는 지표는 ‘물 소비량’이 아니라 ‘물 취수량’이다. 물 취수량은 상수도와 지하수, 하천 등에서 가져온 전체 물의 양을 뜻한다. 반면 물 소비량은 취수한 물 가운데 증발하거나 제품에 포함돼 해당 유역으로 돌아가지 않은 양을 의미한다. 데이터센터에서 물을 끌어왔더라도 처리한 뒤 다시 방류했다면 취수량에는 포함되지만 소비량은 줄어들 수 있다.  물 취수량은 전체적인 수자원 신규 투입 규모를 파악하는 핵심 지표다. AWS는 자체 ‘고객 물 취수량 산정 방법론(Customer Water Withdrawal Methodology)’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전체 물 사용량을 고객별 클라우드 이용 비중에 따라 배분한다. AWS가 데이터센터 단위로 집계한 물 취수량을 고객의 서비스 이용량과 연결해 추정·배분하는 구조다.   클라우드 공급망도 기업의 물 리스크에 포함 이번 조치는 기업의 수자원 관리 범위를 사업장 밖으로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 제조업체는 그동안 공장과 원료 공급망의 물 사용량을 주요 관리 대상으로 봤다. 그러나 AI와 클라우드 사용이 늘면서 데이터센터도 기업이 간접적으로 의존하는 물 집약적 공급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용 지역에 따라 환경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연산 작업이라도 기온이 높고 물이 부족한 지역의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면 냉각에 필요한 물과 전력이 늘어날 수 있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력을 사용하더라도 물 사용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랭식 냉각을 확대하면 전력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  프랑스 최대 보험사인 악사(EPA: CS)의 글로벌 디지털 지속가능성 책임자 셀린 레스콥(Céline Lescop)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물 발자국까지 환경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하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 측정을 보완할 수 있다”며 문제를 한 자원에서 다른 자원으로 옮기는 부정적인 상충관계를 파악하고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확산에 데이터센터 물 리스크 부상 AWS가 물 사용 데이터를 추가한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과 공시 압력이 있다.  하지만 주요 클라우드 기업이 공개하는 데이터는 대부분 데이터센터 내부의 직접 물 사용량에 집중돼 있다. 전력 생산과 데이터센터 건설, 반도체 제조에서 발생하는 간접 물 사용량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데이터센터가 전력 생산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용하는 물이 시설 내부의 직접 사용량보다 훨씬 클 수 있지만, 주요 기술기업의 공시에는 제대로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AWS는 2025년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서 약 25억갤런, 95억리터의 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규모가 확대됐지만 전체 물 사용량은 전년보다 2% 감소했다. AWS의 물사용효율성(Water Usage Effectiveness·WUE)은 2025년 기준 킬로와트시(kWh)당 0.12리터로 집계됐다. AWS는 이를 근거로 자사 데이터센터가 업계 평균보다 7배 이상 물 효율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물 사용 효율이 52%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AWS는 적용 가능한 데이터센터에서 연간 약 90%의 시간 동안 외부 공기를 이용해 서버를 냉각한다고 밝혔다. 물을 증발시켜 열을 낮추는 증발식 냉각은 기온이 가장 높은 시기에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동, 미국 피닉스 등 물 부족 위험이 큰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냉각에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WS는 2022년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사회와 생태계에 돌려주는 ‘2030년 워터 포지티브’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2025년 말 기준 목표의 7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재활용수 사용 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6개 데이터센터에서 하수처리장 등을 거친 재활용수를 냉각에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9개 지역 13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의 ESG 담당자들은 AWS 콘솔에서 제공하는 숫자를 그대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옮기기보다 산정 경계와 배분 방법론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고객에게 배분된 AWS 물 사용량을 기업의 스코프 3 수자원 데이터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통일된 국제 기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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