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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XTX, 독일 핵융합 스타트업 프록시마 퓨전에 4억유로 투자
[start-up]
AI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발전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7일, 구글과 영국 트레이딩 기업 XTX 마켓은 독일 핵융합 스타트업 프로시마 퓨전(Proxima Fusion) 의 4억유로(6936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프로시마 퓨전의 기업 가치는 24억유로(4조1616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는 XTX 마켓과 영국계 벤처캐피털 이스트 X 벤처스가 주도했다. 구글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독일 에너지 기업 RWE도 2500만유로(약 433억원)를 투자했다.   AI가 촉발한 전력 확보 전쟁… 빅테크 기업 주도로 핵융합 투자 확산 프록시마의 핵융합발전시설 구상도/Proxima Fusion 빅테크 기업들이 핵융합 발전에 주목하는 이유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방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핵융합은 탄소 배출이 없고 방사성 폐기물 위험이 적으며, 에너지 출력이 높아 꿈의 에너지”로 불리지만,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없다. 이에 전력난을 겪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핵융합에너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글은 이미 미국의 핵융합 스타트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FS)와 TAE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한 바 있으며,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Helion Energy)에 투자했다.   2030년대 상용화 목표… 퇴역 원전 부지에 실증 시설 건설 프록시마 퓨전은 2030년대 초까지 독일 바이에른에 20억 유로(3조 4680억 원) 규모의 실증 시설 알파(Alpha) 를 건설할 계획이다. 부지는 RWE의 퇴역 원자력 발전소 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프록시마 퓨전은 바이에른주 정부로부터 4억유로(6936억원)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연방 정부와 유럽연합(EU)에 12억유로(2조808억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2030년대 후반까지 상업용 발전소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록시마 퓨전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공공 보조금 9500만유로(1647억원)를 포함해 6억 5000만 유로(1조1271억원)를 넘어섰다. 다만 30억달러(4조56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한 미국 CFS 등 경쟁사들에 비하면 자본 규모는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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