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털, 7조원에 산 히타치금속 다시 쪼갠다…일본 M&A 붐 이끄는 사업재편 [뉴스]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약 7조원에 인수한 옛 히타치금속을 다시 쪼개고 있다. 전선·케이블과 자동차 부품 사업을 최대 1조7000억원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단순히 사모펀드가 투자금을 회수하는 거래로만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러 사업을 한 회사 안에 묶어두던 일본 대기업의 전통적인 경영 방식이 바뀌면서 ‘사업 분리→매각→핵심사업 집중→재상장’으로 이어지는 일본 기업 구조개혁의 한 사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약 7조원에 인수한 옛 히타치금속을 다시 쪼개고 있다./ 챗GPT 생성이미지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인캐피털이 소유한 프로테리얼(Proterial)은 전선·케이블 및 자동차 부품 사업을 1500억~2000억엔(약 1조3000억~1조7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펀드와 해외 기업들이 초기 관심을 보였으며, 회사는 재무자문사를 선정해 입찰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상은 초기 단계여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