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신간】탄소중립연료, 탄소없는 쇳물, 왜 에너지가 문제일까? [환경] ESG 신간
1. 전동화가 어려운 산업, 탄소중립연료가 대안 될까
『탄소중립연료』 | 배충식 엮음 | 박영사 | 2026년 9월 10일 | 280쪽 | 2만2000원
재생에너지와 전동화만으로 모든 산업의 탄소중립이 가능할까. 『탄소중립연료』는 장거리 해운과 항공, 중대형 상용차, 고온 산업공정 등 전동화가 쉽지 않은 영역에서 바이오연료,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SAF, e-fuel 등 탄소중립연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정리한 책이다. 주요 연료의 생산방식과 물리·화학적 특성, 연소 특성부터 국내외 정책과 규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책은 육상·해상·항공 부문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함께 e-fuel과 e-메탄올, 바이오 기반 연료,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 인프라 등 연구개발·실증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탄소중립연료의 확산을 위해 기술뿐 아니라 경제성, 인증체계, 원료 확보,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공급망과 수요 창출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을 엮은 배충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연소기술연구센터 소장과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26년 KAIST 제18대 총장에 취임했다. 박성욱·정재우·정기훈·문석수·박철웅·오세철·유영현·황준식·장진영·유종익·김재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수소, 암모니아, HVO, SAF, 바이오연료, 분산발전 등의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집필했다.
2. 탄소 없는 쇳물”…포스코의 다음 25년을 묻다
『탄소 없는 쇳물』 | 조청명 지음 | 행진 | 2026년 9월 10일 | 328쪽 | 2만원
36년간 포스코에서 근무한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이 철강산업과 포스코의 미래를 다룬 『탄소 없는 쇳물』을 펴냈다. 저자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탄소중립, 기술 변화 속에서 포스코가 기존 철강기업의 틀을 넘어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포스코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25년을 내다본 ‘재창업’ 전략을 제안한다.
핵심은 AX(AI 전환), Business, Culture, Deep Tech, ESG, Factory, Global의 7개 전략 축이다. AI를 활용한 업무 전환, 신철강 중심의 사업 재편, 기술 경쟁력과 조직문화, 탄소와 안전을 포함한 ESG 경영, 스마트 제조와 글로벌 그린스틸 전략 등을 제시한다. 2027~2029년의 실행 시간표와 포항 그린제철 상용화 국가 프로젝트, 지배구조 개선 제안까지 담았다.
저자 조청명은 1986년 포항제철에 입사해 2021년 퇴임할 때까지 36년 동안 본사와 계열사, 지역 사업장과 해외법인을 거쳤으며 포스코플랜텍 사장을 지냈다. 오랜 현장과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경쟁력 회복과 한국 철강산업의 전환 방향을 제안한다.
3. 에너지 전환은 왜 필요한가…화석연료에서 분산형 에너지까지
『왜 에너지가 문제일까?』 큰글자책 | 신동한 지음 | 생각비행 | 2026년 8월 21일 | 428쪽 | 4만8000원
『왜 에너지가 문제일까?』는 현대 산업사회를 만들어온 석탄·석유·천연가스와 원자력, 그리고 재생에너지의 역사와 쟁점을 통해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한다. 화석연료 의존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문제로 이어지는 과정을 짚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선택이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이번 책은 기존 도서를 읽기 쉽도록 제작한 큰글자책이다.
책은 원자력산업의 역사와 후쿠시마 사고, 화석연료와 피크오일 논쟁, 재생에너지의 경제성과 잠재량 등을 다룬 뒤 에너지 효율화와 RPS·FIT, 에너지 관련 재정지출, 동북아 에너지 협력까지 논의를 확장한다. 특히 중앙집중형 화석에너지 시스템에서 재생에너지와 ICT가 결합한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주요 전환 방향으로 제시한다.
저자 신동한은 서울대학교 기상학과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도시행정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기후변화를 연구하면서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넓혔다. 현재 에너지전환연구소를 운영하며 에너지 문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