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헌책방 거리에서 온 나만의 랜덤 책 상자, 설레어함 [뉴스]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195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서울시 유일의 헌책방거리다. 한 때 200여 개의 헌책방이 줄지어 있던 곳이지만, 현재는 단 20여 곳만이 남았다. 비즈니스로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연세대 인액터스는 2014년 이곳에 주목했다. 일명 책잇아웃이라는 이름으로 헌책방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들. 현재 활동 중인 육민지 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책잇아웃의 간단한 소개 먼저 부탁한다.A. 책잇아웃은 서울시 헌책방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청계천 헌책방 거리는 예전엔 유명했지만, 2000년대 후반에 들어오면서부터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다. 이에 우리는 대형 중고서점과 다른 헌책방 거리만의 특색을 살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했다. 현재 안정적인 사업으로는 설레어함이 있다. Q. 설레어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A. 설레어함은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장님들이 추천해주신 책들로 구성된 랜덤 책상자이다. 설레어함 1박스에는 헌책 3권과 사장님들의 이야기가 담긴 감사카드, 설레어함 소개카드, 책갈피 형식의 책 교환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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