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초대장  
모니터링&뉴스레터   페투미X사회혁신
페투미X사회혁신   서비스 소개   아카이브   이야기   이용 안내
페이지투미는 사회혁신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일주일에 3번, 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젤렌스키,네타냐후와 악수… 두개의 전쟁 통합 시도?

젤렌스키,네타냐후와 악수… 두개의 전쟁 통합 시도?
[사회혁신]
28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을 앞둔 미국 워싱턴D.C.의 국립대성당.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웃음 띤 얼굴로 악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미한 두 사람의 대면은 3년 만이었다. 짧은 조우였지만, 이 장면은 지금까지 별개로 여겨졌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하나의 전략 공간으로 묶는 시도가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사흘 전인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이하 우크라)가 카스피해에서 러시아로 무기를 운송 중이었다 고 주장하면서 이란 상선을 타격했던 사건이 그런 관측을 부채질했다. 더구나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 사건을 두고 유럽을 자기 전쟁에 끌어들이려는 이스라엘의 지령에 따른 것 이라고 이스라엘 배후설을 제기한 상황이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 워싱턴 D.C.의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 07. 28 [AFP=연합뉴스] 젤렌스키-네타냐후  워싱턴 장례식장서 악수 이란, 카스피해 상선 공격 배후 이스라엘 지목 29일 이스라엘 일간지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28일 워싱턴에서 젤렌스키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했다가 막판에 접고 그레이엄 장례식장에서의 조우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묘한 시기임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됐다. 대신 이스라엘의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이 우크라의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과 통화했다. 사르 장관은 우리는 이란이 가하는 위협을 포함해 양국이 직면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도 이스라엘 측에 민간 선박과 흑해 해상 항해의 자유에 대한 러시아의 테러 확대와 이것이 수입국인 이스라엘을 포함한 세계 식량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최신 상황을 전달했다 고 말했다. 위 신문에 따르면, 그동안 젤렌스키가 이란 전쟁에서 러시아가 걸프 지역 내 미군기지 위치 등의 핵심 정보를 이란에 제공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에 알려주고,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체계 구매를 추진했고,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 위협 대응에 협조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네타냐후는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고자 이들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28일 미국 워싱턴 D.C.의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서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6. 07. 28 [EPA=연합뉴스] 젤렌스키, 이란·우크라 전쟁 통합 시도하나 파르시, 이란 상선 공격을 그 신호로 해석 중동 전문가인 미 퀸시 연구소의 트리타 파르시 부소장은 젤렌스키의 위험한 도박, 이란 전쟁과 우크라 전쟁 통합 시도 란 28일 자 기고에서 이번 젤렌스키의 방미가 우크라 전쟁에서 미국의 추가 지원 확보를 넘어, 점점 우크라 전쟁과 이란 전쟁을 단일 전략적 전역 으로 통합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르시는 두 전쟁이 하나로 합쳐진다면 우크라는 단순히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받는 국가에 그치지 않고, 미국의 대이란 전쟁에 직접적 참가국이 된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도 단순히 우크라의 주 무기 공급국에 그치지 않는다. 흑해에서 카스피해까지 이어지는 충돌을 통해 러시아에 맞서는 직접 교전국이 되는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에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계속 모색해 온 전략적 돌파구를 뜻한다 고 지적했다.   러시아 마하치칼라 - 2026년 7월 21일: 카스피해 해변에 있는 사람들. [타스=연합뉴스] 그 상징적 사건을 파르시는 카스피해에서 우크라가 감행한 지난 25일의 이란 상선 공격으로 봤다. 비록 우크라의 시비하 장관이 28일 X를 통해 이란의 아라그치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우크라의 모든 행동은 오로지 러시아의 침략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한 것이며, 민간 선박이나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으려는 의도는 결코 없다는 점을 거듭 전달했다 고 했고, 아라그치도 (시비하가) 이번 공격은 의도적이지 않았고, 우크라는 긴장 고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고 밝혀 이번 사태는 일단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재연될 공산이 크다는 게 파르시의 견해다. 우크라 외무, 이란 외무와 통화해 진정 시도 러시아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것일 뿐 파르시가 보기에, 우크라가 만약 북쪽인 카스피해에서 이란을 압박하면 미국-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이란의 군사 계획이 복잡해지고 부족한 군사 자원을 다시 배치해야 하며, 어느 전장에서 싸울지를 결정하는 주도권이 약화된다. 파르시는 이런 역량의 제공은 우크라를 미국의 수혜자에서 구원자로 변모시킨다 며 그러나 우크라에 더 큰 전략적 전리품은 두 전쟁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그렇게 되면, 미군의 인력, 정보 자산, 군수 지원, 작전 계획이 두 전역에 걸쳐 더욱 긴밀히 얽히게 된다. 그 결과, 러시아-이란 군사 협력은 미국이 이들을 별개가 아니라, 단일한 위기로 대처하도록 자극할 걸로 봤다. 파르시는 이 문턱을 넘는 순간, 우크라 지원과 대러 전투 간의 구분을 유지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진다 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백악관에서 회담 중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 07. 29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실 제공. [AFP=연합뉴스]  젤렌스키의 이런 도박은 이란 전쟁을 일으킨 트럼프 미 행정부가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무기로 맞선 이란에 전략적 패배를 당하고, 추가적 군사 작전도 외교적 협상도 마땅치 않은 딜레마 를 겨냥한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 파르시는 트럼프의 취약성은 우크라에 역사적 기회를 제공한다. 우크라는 자국을 미국의 지원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미국의 군사적 참사를 눈부신 승리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적 자산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의 드론 전투는 지난 3년간 그 어떤 군사적 혁신보다 빠르게 진화했다. 저렴한 자율주행 체계를 재래식 전쟁에 통합한 우크라이나의 경험은 견줄 데가 없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만큼 중요한 점은 우크라가 현재 미국에 부족한 부분, 즉 분쟁을 완전히 새로운 지리적 전역으로 확대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란의 수평적 확전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7월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위치한 러시아 전자상거래 대기업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주거 지역 위로 치솟는 가운데 차량들이 도로를 따라 주행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해 역사적인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연기가 퍼져나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의 에너지, 군사 및 물류 시설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강화하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흑해 반도 크림반도를 포함한 10여 개 지역에서 밤새 571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2026.7.24. AFP 연합뉴스 우크라, 공격 계속하면 이란 상황 어려워져 네타냐후와 트럼프 모두에 솔깃한 제안될 듯 우크라의 이런 전략적 시도에 대해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의 러시아·이란 전문가 니콜 그라예프스키는 29일 미 RFE RL 방송에서 우크라가 이러한 공격을 계속한다면 이란과 러시아 모두에게 상황은 훨씬 더 어려워질 것 이라며 우크라를 이 갈등에 끌어들이는 건 이란의 최선책이 아니며, 러시아에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고 말했다. 미국 채터누가 테네시대의 사이드 골카르 교수는 테헤란이 분명히 분노하지만, 우크라를 향해 군사력을 투사할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라면서 이란이 대응을 결정한다면 재래식 군사 타격보다는 사이버 작전, 정보 활동, 러시아 작전 지원 또는 해외 우크라 이익에 대한 타격과 같은 간접적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내다봤다. 파르시가 보기에, 우크라의 도박은 이스라엘에도 매력적이다. 우선, 이란 전쟁에 새로 활력을 주고, 우크라 지원을 공약해온 유럽국을 이란 전역으로 끌어들여 분쟁을 더 국제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이란을 굴복시키는 게 이스라엘 방어에 필수 요소가 아니라, 우크라 방어를 위한 것이라는 정치적 서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다.   27일 이란 테헤란의 한 거리에서 한 여성이 반미, 반트럼프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6. 07. 27 [EPA=연합뉴스] 파르시는 불법 침략의 피해자로서 우크라가 누리는 (세계) 엘리트와 대중의 지지 수준을 고려하면, 그런 프레임은 가자지구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와 대이란 불법 전쟁 개시에 핵심 역할을 하는 바람에 서방 내 입지가 급락한 이스라엘을 중심에 두는 것보다도 훨씬 더 정치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초한 곤경 때문에 이 제안에 솔깃해질 수 있다 고 우려했다. 우크라·이란 전역 통합 미국엔 양날의 검 대이란 압박 긍정적 vs 광범위한 확전 우려 보수 성향 미 허드슨 연구소의 루크 코피 선임 연구원은 RFE RL에 우크라의 이란 상선 공격 이 트럼프-젤렌스키 백악관 정상회담 사흘 전에 이뤄진 것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을 끌고자 한 의도였을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점에서 이것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대이란 추가 압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고 풀이했다.   이란의 메흐르 통신은 14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바레인에 있는 미군의 무기 저장고와 막사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2026. 07. 14 [메흐르 통신 캡처} 시민언론 민들레 그러나 그라예프스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두 전쟁의 전역을 하나로 엮으려는 우크라의 시도는 미국의 입장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두 전쟁을 분리하여 다루기를 원한다 며 두 전쟁이 더 긴밀히 얽힐수록 우크라이나를 향한, 그리고 이란과 연계된 일부 정책들을 정당화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본다 고 덧붙였다. 골카르 교수는 양날의 검 이라면서 한편으론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방해하는 것이 미국의 직접적 개입 없이도 더 넓은 차원의 미국 전략적 이익에 부합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한다. 워싱턴은 이제 더 광범위한 지역적 확전을 막으려 노력하는 동시에 우크라, 이스라엘, 걸프 지역 파트너 및 이란과의 관계를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고 지적했다. 물론 두 전쟁이 실제로 하나의 전장으로 통합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카스피해에서 시작된 우크라의 대이란 군사 행동과 워싱턴에서 이뤄진 네타냐후-젤렌스키의 조우는, 그런 쪽으로 양국이 전략의 방향을 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첫 신호로 읽힌다.이유 에디터 yooillee22@daum.net


최근 3주간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 수

검색 키워드


주소 : (12096)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418 현대그리너리캠퍼스 B-02-19호
전화: +82-70-8692-0392
Email: help@treeple.net

© 2016~2026. TreepleN Co.,Ltd. All Right Reserved. / System Updated

회사소개 / 서비스소개 /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