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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줄이는 EU 태양광 시장…인도 타타파워, 유럽 첫 수출 추진
[뉴스]
인도 최대 전력기업 타타파워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처음으로 태양광 장비 수출을 추진한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재생에너지 부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자, 공급망 다변화 수요를 공략해 새로운 공급처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U 중국 의존 축소에…타타파워, EU에서만 최대 3GW 기회” 인도 최대 전력기업 타타파워가 EU시장 태양광 수출을 추진한다./ChatGPT생성 이미지 지난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라비어 신하(Praveer Sinha) 타타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유럽의 공급망 다변화 기조에 맞춰 셀과 패널 등 태양광 장비의 첫 유럽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국가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만 2~3기가와트(GW) 규모의 수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태양광 공급망의 중국산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컨설팅업체 그린호스 어드바이저리(Green Horse Advisory)에 따르면 EU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의 95% 이상이 수입품이며, 2023년 기준 모듈과 셀 공급량의 약 94%를 중국이 차지했다. EU는 ‘넷제로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을 도입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탈리아도 지난해부터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프로젝트에 정부 지원을 제공하며 중국산 장비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타타파워의 이번 행보는 이 같은 유럽 태양광 시장의 공급망 변화를 겨냥했다.   태양광 생산능력 확대하는 인도…EU 무역협정으로 수출 여건 개선 타타파워의 주요 태양광 제품/Tata Power 타타파워는 현재 4.9GW 규모의 태양광 셀·모듈 통합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잉곳과 웨이퍼 생산능력을 최대 10GW까지 확대해 태양광 가치사슬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도 태양광 제조업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은 약 200GW, 셀 생산능력은 30GW에 달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태양광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면서 다수의 인도 태양광 기업도 유럽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인도와 EU가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인도 기업의 수출 여건은 한층 유리해졌다. 무역 장벽이 낮아지면서 인도산 태양광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번 발표는 확정된 수출 실적이 아니라 잠재 수요에 대한 전망에 가깝다. 타타파워는 아직 구체적인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공급 일정과 예상 매출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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