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어 미국서도 BECCS 프로젝트 잇따르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밥콕 앤 윌콕스 엔터프라이스가 미시건 주에서 바이오에너지-탄소 포집 및 저장(BECCS) 프로젝트를 위한 제한적 진행 통지(LNTP)를 받았다./ B&W
BECCS는 아직까지 소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2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거나 건설되었으며 이에 따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또 대부분의 BECCS 프로젝트가 북미 또는 유럽 지역에 위치해 있다. 유럽은 덴마크의 오스테드(Ørsted), 스웨덴의 스톡홀름 엑서기(Stockholm Exergi)의 시설이 대표적이다.
미국 내 운영 중인 BECCS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는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있는 ADM(Archer Daniels Midland) 에탄올 공장이다. 연간 100만 톤(Mtpa)을 포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밥콕 앤 윌콕스 엔터프라이스(이하 B&W)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민자발전 기업 ‘노스스타 클린 에너지(Northstar Clean Energy)'로부터 바이오에너지-탄소 포집 및 저장(BECCS) 프로젝트를 위한 제한적 진행 통지(LNTP)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B&W는 미시건주 파일러 시티(Filer city)에 위치한 석탄 화력발전소를 탄소포집 및 저장시설(CCS)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B&W는 자사의 솔브브라이트(SolveBright™)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매스를 연소 후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할 예정이다.
LNTP를 통해 B&W는 양측이 계약을 마무리하는 동안 세부 설계 및 조달 작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전체 진행 통지는 올해 4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B&W의 전체 계약 범위에는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하도록 전환하고 탄소 포집 기술을 추가하기 위한 장비의 엔지니어링, 설계 및 납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BECCS 전환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최대 55만톤의 CO2를 포집하고 탈탄소 전력을 전력망에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일러 시티 발전소는 산업프로젝트 개발 회사인 톤두 코퍼레이션(Tondu Corp)과 노스스타 클린 에너지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미국 내 BECCS 프로젝트 진행 현황
한편, 지난 1월에는 영국의 발전소 운영사 드랙스(Drax)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탄소 포집 및 저장(BECCS) 공장의 개발 및 건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2026년 2026년 최종투자결정을, 2030년까지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드랙스는 2019년 BECCS 기술을 적용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바 있으며 2020년 두 번째 파일럿을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영국 노스 요크셔(North Yorkshire), 셀비(Selby) 에 두 개의 BECCS 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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