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의 토목인이 전통예술교육 회사를 만든 특별한 이유 [교육]
우리가 넘어졌을 때 기꺼이 손 내밀어 일으켜 주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가족이다. 하지만 그동안 가족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나야 했고, 그 결과 우리나라 아빠가 하루에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3분뿐이라는 슬픈 통계를 낳았다. 다시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순 없을까?강원도 춘천에 가족이 행복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뜻을 세우고, 그러려면 아이들부터 즐거워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교육 사회적기업이 있다. 가족의 회복을 꿈꾸며, 가족의 밀알인 아이들에게 전통음악과 전래놀이, 흙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전하는 오투놀이학교(대표 최형구)다.(주) 오투놀이학교 최형구 대표오투놀이학교의 최형구 대표는 토목공학을 전공한 20년 경력의 토목인이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건설 불황으로 인해 일거리는 줄고 무력감을 느꼈다. 또 회사원의 삶에 회의마저 들었다. 아내 이성미 소장은 힘들어하는 남편을 차마 바라볼 수 없었다. 부부는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최 대표의 20년 토목인 삶을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부부에겐 얼마를 버느냐 보다 어떤 비전으로 일 하느냐가 중요했다. 일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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