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기후 블랙스완’ 계산 시작…채권·부동산 가격 다시 매긴다 [환경]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후 변화의 임계점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칠 파괴적 영향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대서양 해류 정지, 영구동토층 해빙과 같은 기후 임계점(Climate Tipping Point) 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지속적인 기온 상승이 이른바 기후 블랙스완(예측 불가능하지만 발생 시 엄청난 충격을 주는 위험) 심각성 을 촉발할 경우, 전 세계 금융 자산의 가치가 순식간에 재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와 스탠다드 라이프(Standard Life) 등 글로벌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들은 이러한 극단적 시나리오를 심각한 경영 리스크로 받아들이고,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보유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