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예술가와 대중, 그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다 [뉴스]
사회로 나온 신진 예술 작가들 “웰컴 투 헬조선 한국 미술계에서 신진 작가들이 처한 환경은 척박함 그 자체다. 작품 판매수익의 불평등한 분배 구조, 신진 작가가 넘기에 터무니없이 높은 미술시장의 진입장벽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미술인들의 정당한 계약 체결은 15%에 불과하다. 여기에 창작 활동을 위해 다른 직업과 겸해서 일하는 작가들의 비율은 49%에 달한다. 신진 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에이컴퍼니가 만든 미술 유통구조의 새로운 모습정지연 대표는 미술시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 유통을 활성화하는 비즈니스를 구상했다. 미술 분야의 새로운 시장구조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의 시작이었다. 여러 시도 끝에 에이컴퍼니가 야심차게 선보인 프로그램은 브리즈 아트페어. 신진 작가들과 관람자가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방식의 독특한 운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누적 판매 작품 수 308점, 관객 수 8800명, 매출은 약 4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가들이 호스트로 머무는 화실인 미나리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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