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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룸살롱 여동생 이라던 양씨, 윤석열과 기념사진

룸살롱 여동생 이라던 양씨, 윤석열과 기념사진
[사람들]
14일 봉지욱 기자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2023년 5월 24일 사업가 양수진 씨(노란색 동그라미)와 윤석열 전 대통령(빨간색 동그라미)가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2026.9.14.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 방송 화면 갈무리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식약처 로비 의혹 을 제기하며 반복적으로 룸살롱 여동생 이라고 지칭한 사업가 양수진 씨가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행사에 여성 기업인으로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 씨는 여성 관련 기업을 운영하기 전에 개방형 바가 있는 형태의 식당을 운영한 적 있지만 룸살롱을 운영하거나 마담 으로 일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자신을 룸살롱 여동생 이라고 반복 지칭해 마치 룸살롱 접객 업무를 한 여성인 것처럼 대중이 인식하도록 만든 데 대해 억울하다 며 정정을 요구했다. 한 의원이 김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을 민주당 오빠 게이트 로 엮기 위해 무리하게 명예훼손성 주장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 씨 술집 마담으로 만든 게 가장 억울하다 봉지욱 기자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 에서 양 씨가 지난 2023년 5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에 참석해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양 씨는 사진에서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위치에 서 있었다. 해당 행사는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렸으며 윤 전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인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한 의원이 양 씨를 룸살롱 여동생 이라고 반복적으로 지칭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양 씨는 봉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술집 마담이 아닌데 룸살롱 마담으로 만들었다 술집 마담이라는 지칭이 가장 억울하다 면서, 한 의원에게 표현을 정정해달라 는 취지로 말했다. 자신이 과거 기업을 운영하기 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야기 라는 식당을 운영한 것은 맞지만 룸살롱은 아니라는 것이다. 봉 기자가 공개한 폐업사실증명에도 양 씨가 운영했던 업체의 업태가 음식 , 종목이 경양식 등으로 기재돼 있었다. 함께 공개한 해당 업체 내부 사진도 통상적으로 알려진 룸살롱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일반 식당 형태로 개방된 바 형태의 공간이 있었다. 또한 업체 위치도 청담동 영동고등학교에 바로 인접한 만큼 룸살롱 형태로 운영하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 야기 라는 업체에 이어 청담동에서 운영했던 프뤼드메르키친야기 라는 업체도 폐업사실증명서에 업태는 음식업 등이, 종목에는 수산요리 등이 적혀 있었다. 다만 양 씨의 과거 관련 판결문에는 해당 업체를 유흥주점 으로 표현한 대목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양 씨는 여성 바텐더가 있는 개방형 바였을 뿐 여성 접객원이 룸에 들어가는 룸살롱 형태가 아니었다 는 취지로 설명했다. 양 씨의 업체에는 판·검사와 여야 국회의원, 국정원 직원 등 고위직 등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의 단골 중에는 국민의힘 현직 지도부, 높으신 분도 있다 고 봉 기자는 전했다.   14일 봉지욱 기자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사업가 양수진 씨가 과거 운영한 식당 내부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개방형 바를 갖춘 일반 식당 형태다. 2026.9.14.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 방송 화면 갈무리 윤석열 대선캠프 임명장 받고 국힘 인맥 접촉 한 의원은 양 씨를 룸살롱 여동생 으로 반복적으로 지칭할 뿐 아니라, 김 후보자와 민주당 정치인들과의 관계만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해당 사건을 민주당 오빠 게이트 라고 명명하고 있다. 하지만 한 의원의 주장과는 반대로, 양 씨의 정치권 접촉은 민주당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앞서 공개된 녹취와 수사기록 등에 따르면 양 씨는 윤석열 대선캠프 조직본부에서 공정한 나라 상임위원장 임명장을 받았고, 대선 이후에는 국민의힘 측 인맥을 통해 조달청 납품 등을 부탁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게 좋아요. 말을 하면 되게 빨라. 되든 안 되든 이라고 말한 녹취도 확인됐다. ☞ 관련 기사 : 9월 11일자, [단독]브로커 양씨 국힘 이런게 좋아, 말하면 되게 빨라 양 씨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넘나들며 정치권 인맥을 사업에 활용하려 했던 정황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한 의원이 민주당 관련 부분만 떼어 오빠 게이트 로 규정한 것은 사건의 전체 맥락을 배제한 채 특정한 정치적 프레임을 씌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의원이 양 씨를 룸살롱 여동생 이라는 표현으로 반복적으로 호명한 것과 달리, 정작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양 씨를 중소기업인 행사의 참석자로 초청해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점은 한 의원이 주장한 양 씨의 이미지와 상당히 괴리가 있다. 식약처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제약사 제넨셀 설립자 강세찬 씨는 이날 탐사보도그룹 워치독과 통화에서 양 씨에 대해 정치적 성향이 딱히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사업 하는 사람이라 여기저기 사람을 많이 안다.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인사들도 많이 안다. 민주당 오빠 게이트 라는 (한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 9월 14일자, 제넨셀 설립자 검찰 검색 키워드 이재명·이낙연·김승원 김성진 기자 mindle1987@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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