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쟁 관여·개입 호르무즈 파병 없다 [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확고히 말씀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 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다 면서 그렇기에 연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요구는 마치 제가 연임을 구상하다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공세라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편입, 국민기본권 강화, 일부 대통령 권한의 국회‧지방정부 분산, 정책 일관성과 국정 안정을 위한 대통령 연임제 도입 등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한 뒤 일각의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부제 도입 의혹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인사권을 포함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인사 행정을 포함한 모든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데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 면서 차제에 인사시스템도 재검검하겠다 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8 연합뉴스
모두 친문ㆍ친노ㆍ친김대중이고, 이재명의 동지
국민 의사 존중, 인사시스템도 재검검하겠다
이 대통령은 변방의 비주류였던 저를 지금의 이 자리,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국가 최고 책임자로 불러주신 것도 국민이셨다 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민생 대통령, 개혁 대통령, 통합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혁 과정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는 분들이 겪는 아픔에 더 공감하고 더 소통하며 함께 할 수 없었는지, 좀 더 공감하고 더 소통하며 함께 할 수 없었는지, 좀 더 과감하고 통쾌한 개혁을 원하는 분들과 소통하며 함께 가는 길을 찾는 데 인색했던 것은 아닌지도 돌아봤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고민했던 것은 개혁 과정에서 선명성을 드러내다 더 큰 저항을 불러와, 개혁의 속도는 늦어지고 심지어 실패에 이르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고 해명했다.
이 대통령은 경로와 방법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했던 사람들의 진심까지 의심하지 말아 달라는 호소의 말씀을 드린다 며 민주주의와 진보, 개혁의 이상을 꿈꾸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고, 이재명의 동지들이다 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8 연합뉴스
검찰 개혁, 불가역적으로 책임 있게 완수
수사권 독점할 경찰에 대한 고강도 개혁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역사적 과제로 불가역적으로 책임있게 완수하겠다 고 전제한 뒤 오랜 노력 끝에 검사의 수사 배제, 공소청과 중수청 분리로 수사‧기소 분리 라는 검찰 개혁의 과제가 종착점에 다다르고 있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적은 인권과 피해자 보호, 사회 질서 유지라는 수사 소추 기관의 권한과 역할이 정치적 수사와 기소로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 이라며 혹여라도 수사 기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자와 국민의 인권 보호에 지장을 초래해선 안 된다 며 검찰 보완 수사권 부재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경찰 수사에 대한 철저한 견제 보완 장치로 해소하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강도 경찰개혁을 통해 수사권 독점에 따라 경찰이 무소불위 권력기관으로 퇴행할 수 있다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게 제시한 개혁과 진보의 가치를 잃지 않되, 소통과 대화를 통해 최대 다수 국민의 합리적 의견을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는 통합의 대통령 이 되겠다 며 통합을 위한 인선과 정책이 갈등과 균열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더 깊이 숙고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이대로라면 언젠가 직면할 잃어버린 30년을 피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 며 ▲ 수도권 1극체제 극복과 성장 발전 거점의 다극화를 통한 국토 균형 발전 의 흔들림 없는 추진 ▲ 공급, 규제, 세제 정책의 확고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한 집값 안정 ▲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여는 행정수도 건설의 최대한 신속한 완성 등을 약속했다.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2026.9.18 연합뉴스
호르무즈 파병에 전쟁 개입 파병 없다
국민 안전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 면서 그런 형태의 군 자산 파병은 없다는 원칙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원칙에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다만 우리로서는 다른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자국의 상선과 원유수송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하다 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청해부대가 파견돼 해적 등의 국민 안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좀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가 검토하고 고심하는 건 사실이다 라면서 이게 마치 전쟁에 관여하거나 지원하는 파병이 아니냐, 전투 병력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있으신 것 같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전쟁 파병은 없다 고 말했다. 우리 상선의 홍해 진입에 는 우리 상선들이 홍해에 진입하지 않다 보니 전쟁 초기 원유 수급에 상당한 차질이 있더라 며 낮은 단계의 위험을 이유로 원유 수송을 포기하면 경제에 너무 큰 타격이 있으니 홍해 진입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이는 제가 책임질 일 이라고 덧붙였다.이유 에디터 yooillee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