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타·에어줄, 공기서 하루 1톤 물 생산…미국 주택단지 실증 [환경] 기후변화로 물 부족이 심해지면서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꾸는 ‘대기 수분 포집’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주택 개발 현장에 투입된다.
가뭄으로 상수도와 지하수를 확보하지 못해 신규 주택 건설이 중단되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공기 자체가 새로운 수자원으로 등장한 것이다. 신축 주택 단지 승인을 받기 위해 장기적인 용수 공급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개발업체들이 한계에 부딪히자, 대기 중의 수분을 직접 포집해 물을 만들어내는 혁신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농기계·수처리 기업 쿠보타(Kubota)는 미국 델라웨어주의 기술 스타트업 에어줄과 대기 수분 포집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