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포럼 2026]누군가의 곁이 될 용기”…지리산포럼이 묻는 낙관적 노후의 조건 [행사] 지난 겨울, 빗길에 미끄러지며 발목이 부러졌다. 아픈 것보다 난감했던 건 내가 1인 가구라는 점이었다. 병원 오가기, 집안일, 끼니 챙기기 등 당장 해야 할 모든 일을 홀로 맞이한 그때, 나를 보살펴준 건 ‘사회적 가족들’이었다.지인과 동료들은 시간을 쪼개 우리집으로 찾아왔고, 쌓인 택배 정리부터 반찬 나눔, 설거지, 분리수거는 물론 병원 동행까지 도맡아 주었다.그들의 다정한 수고 덕분에 무사히 회복기를 보내고, 처음 목발 없이 걷는 연습을 하고 돌아온 날이었다. 물을 마시려 냉장고를 열었다가 문득 눈시울이 붉어졌다. 바퀴 달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