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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에 대한 공격, 언론자유 현실 일깨워줘
[뉴스]
영화 에 대해 국민의힘 등 보수 세력이 ‘역사 왜곡’과 ‘정치적 선동’이라며 저지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중견 전현직 언론인들이 정치적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면서 영화에서 묘사된 1974년 자유언론실천운동이 펼쳐진 10월을 맞아 실천선언일인 10월 24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언론 탄압 저지와 언론 개혁을 위한 시국회의(언론시국회의)는 8일 언론 자유는 다른 모든 자유를 가능케 하는 자유 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역사적 사실의 공백과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빚어낸 ‘허구’를 그리는 영화 을 두고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이 ‘역사 왜곡’과 ‘정치적 선동’이라는 딱지를 붙이면서 대대적인 이념 공세를 벌이고 있다 면서 영화와 다큐멘터리,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허물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옥죄어 여론을 호도하는 작태는 구시대적 검열이요, 교묘한 정치적 마녀사냥에 불과하다 고 비판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 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4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 은 3일까지 누적 관객수 204만 명을 넘겼다. 이로써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 9번째로 200만명을 넘긴 작품이 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영화관 암살자(들) 상영시간표 모습. 2026.10.4 연합뉴스 언론시국회의는 이 영화는 반세기가 지나도록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짙은 의혹과 함께 서슬 퍼런 유신독재의 폭압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보도하려 한 그 시절 기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그리고 있다 면서 1974년 박정희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 탄압에 맞서 침묵하지 않고 애국보다 중요한 건 진실 이라 외치며 신념을 지킨 선배 언론인들의 고투를 되살려낸 점에, 우리 언론인은 새삼 주목한다 고 밝혔다. 성명은 언론인 선배들이 동아일보 편집국에서 자유언론 실천의 횃불을 높이 든 지 어언 52년이 흘렀지만 우리 사회의 언론자유가 그때보다 나아졌다고 과연 말할 수 있을지 의문 이라면서 군부독재의 노골적인 물리적 탄압은 사라졌지만, 진실 보도를 가로막는 갖가지 기제는 교묘하고 은밀하게 작동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성명은 그럼에도 진실 보도는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언론의 본령이며, 자유언론 실천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떨쳐 일어난 선배들의 저항 정신은 여전히 유효한 우리의 북극성 이라면서 다시 10월, 자유언론실천운동 52돌을 맞아 이 숭고한 역사를 기리는 국가 차원의 기념일조차 없는 현실에서 10월 24일을 국가기념일인 ‘자유언론실천기념일’로 조속히 제정해 선배들의 기자 혼을 기리고, 권력과 자본 앞에 길을 잃은 한국 언론 개혁의 푯대를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 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언론 자유는 다른 모든 자유를 가능케 하는 자유입니다 -영화 이 일깨운 언론의 본령, 진실 보도 영화 이 지금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피살 배후 의혹을 허진호 감독이 추리극 형식으로 다룬 영화입니다. 역사적 사실의 공백과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빚어낸 ‘허구’를 두고 지금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은 ‘역사 왜곡’과 ‘정치적 선동’이라는 딱지를 붙이면서 대대적인 이념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화와 다큐멘터리,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허물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옥죄어 여론을 호도하는 작태는 구시대적 검열이요, 교묘한 정치적 마녀사냥에 불과합니다. 이 영화는 두 개의 축으로 서사를 펼칩니다. 하나는 반세기가 지나도록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짙은 의혹이고, 다른 하나는 서슬 퍼런 유신독재의 폭압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보도하려 한 그 시절 기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둘째 축의 핵심으로 이 영화가 조명한 건 1974년 박정희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 탄압에 맞서 온몸을 던져 싸운 동아일보 기자들의 자유언론수호운동과 ‘자유언론실천선언’의 현장입니다. 권력의 폭압 아래 침묵하지 않고 애국보다 중요한 건 진실”이라 외치며 신념을 지킨 선배 언론인들의 고투를 되살려낸 점에, 우리 언론인은 새삼 주목합니다. 언론인 선배들이 동아일보 편집국에서 자유언론 실천의 횃불을 높이 든 지 어언 52년이 흘렀습니다. 무려 반세기가 넘은 지금, 우리 사회의 언론자유가 그때보다 나아졌다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요? 군부독재의 노골적인 물리적 탄압은 사라졌지만, 진실 보도를 가로막는 갖가지 기제는 교묘하고 은밀하게 작동합니다. 진실 보도를 억누르는 거대 자본의 힘은 강고해졌고, 사주의 이익과 회사 경영을 위해선 보도가 도구화할 수 있다는 왜곡된 인식이 기자들의 내면에 깊숙이 침투했습니다. 진실을 억압하는 세력이 보이지 않는 구조에 도사리고 있기에, 진실을 기록하고 전달하기란 그 시절 못지않게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돼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진실 보도는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언론의 본령입니다. 언론인들의 영원한 깃발입니다. 박정희 유신정권의 폭압에 굴하지 않고 자유민주사회 존립의 기본 요건인 자유언론 실천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떨쳐 일어난 선배들의 저항 정신은 여전히 가슴 서늘하게 유효한 우리의 북극성입니다. 다시 10월, 자유언론실천운동 52돌을 맞습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이 숭고한 역사를 기리는 국가 차원의 기념일조차 없는 현실은 우리의 부끄러움입니다. 10월 24일을 국가기념일인 ‘자유언론실천기념일’로 조속히 제정해야 합니다. 선배들의 기자 혼을 기리고, 권력과 자본 앞에 길을 잃은 한국 언론 개혁의 푯대를 하루빨리 세워야 합니다. 영화 논란이 언론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유언론실천기념일’ 제정으로 이어지는 사회 공론장이 열리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합니다. 권력이 은폐하려는 진실을 밝히는 언론의 자유가 왜 민주주의에 없어서는 안 될 가치인지, 깨어 있는 시민사회가 성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론의 자유는 다른 모든 자유를 가능케 하는 자유입니다. 언론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싸워온 우리 언론인은 52년 전 선배들이 치켜든 자유언론의 횃불을 이어받아, 어떤 압력과 왜곡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시민과 진실만을 바라보며 당당히 걸어가기로 오늘 굳게 다짐합니다. 2026년 10월 8일 언론 탄압 저지와 언론 개혁을 위한 시국회의(언론시국회의)  이명재 에디터 promes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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