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때마다 국화와 손편지…경남 익명 기부자, 이번엔 수해 지원 [사람들] 지난 21일 오후 1시께 경남 사랑의열매 사무국 앞에 상자 하나가 놓였다. 상자 안에는 현금 500만 원과 국화 한 송이,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기부자는 사전에 전화를 걸어 사무국 앞에 박스를 두고 갑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긴 채 이름을 밝히지 않고 떠났다.지난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경남의 한 익명 기부자가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손편지에는 집중호우로 희생된 사람과 유가족을 애도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의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