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설계 착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김해중 SK디앤디 본부장, 이남철 한화 건설부문 풍력사업부장, 박남홍 도화엔지니어링 전무와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한화 건설부문,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총 사업비 2.5조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10일 개최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2년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국내 첫번째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 건설부문이 주요 인허가와 주민수용성 확보 등 개발을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과 SK디앤디가 공동개발사로 참여한다. 한화 건설부문과 SK디앤디가 공동 시공을 맡았으며, 운영은 준공 후 20년 간 한국남동발전이 책임 수행하게 된다. 설계는 도화엔지니어링이 맡는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남철 한화 건설부문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가 참석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 설계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한화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이 사업 진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2013년에 해상계측기 설치를 시작으로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는데 2019년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2021년 송전선로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실시설계 진행에 앞서 지역 어민 동의 하에 풍력발전기와 해저케이블 설치 예정지의 상세지반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8월 환경영향평가까지 완료했다. 향후 한화 건설부문은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 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하반기에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관련 국내산업 활성화과 신규 고용창출을 높이기 위해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설치 등 핵심 공급망을 국내 기업으로 선정하고자 진행 중이며, 올해 6월 LS전선을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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