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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3국-이란 대좌… 통제 불능 확전 막을 마지막 기회
[국제]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재공격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튀르키예 등 메카 공동방위협정 3개국과 이란이 26일 테헤란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이란의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주재한 이날 회담에는 사우디의 칼리드 빈 살만 국방부 장관,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 겸 군 총사령관,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칼린 국가정보국장이 참석했다. 메카 3국 대표단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도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담은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장대한 분노 작전)으로 촉발된 전쟁이 사우디와 예멘 등 중동 전역으로 번진 이후 처음이다.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재공격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튀르키예 등 메카 공동방위협정 3개국과 이란이 26일 테헤란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2026. 10. 26 [이란 타스님 통신] 4국 대표, 테헤란 회담 후 공동성명 발표 평화‧안보 등 4국 협력 위한 대화 지속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4국 대표들은 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참석자들은 역내 평화와 안보를 비롯한 역내 4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타스님 통신은 중동 지역 안보는 오직 모든 역내 국가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서만 보장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커지는 상황에서 파키스탄이 회담을 제안하고 이란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논의된 의제는 중동 지역 안보, 이란에 대한 미국-이스라엘의 군사적 침공과 그 지속의 결과,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인민에 대한 지원 노력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주례 기자회견에서 공동의 이익에 기초한 자체 지역 안보의 확립을 향한 실질적인 발걸음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은 역내 국가 간의 신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지역 안보의 달성은 어렵다는 걸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13일 아라비아해에서 미 해군 수병들이 조지 워싱턴(USS George Washington) 항공모함의 비행 갑판 위에 있는 그루먼 E-2 호크아이(Grumman E-2 Hawkeye) 공중조기경보기를 정비·관리하고 있다. 5,0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는 이 항공모함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집행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2026. 09. 13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레자이 지역에 새로운 분위기 태동 전문가 통제 불능 확전 막을 마지막 기회 AFP, 로이터 등에 따르면, 레자이 사무총장은 회담을 마친 뒤 이란 국영TV를 통해 매우 좋은 논의가 있었다. 이 지역에 새로운 분위기가 태동하고 있다고 느낀다...대표들과의 논의에서 매우 긍정적 분위기를 감지했다 고 말했다. 레자이는 미국의 위협은 전 세계 나라들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면서 4국이 역내 안보를 역내 국가 스스로 보장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이 지역에 대한 모든 형태의 외부 개입을 막아야 한다 고 말했다. 사우디의 안보 분석가인 헤샴 알간남은 X를 통해 이 역사적 테헤란 회담은 사태 악화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기 전의 마지막 기회이자, 너무 늦기 전에 긴장 완화의 길을 강제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 고 풀이했다. 회담 후 사우디 외교부도 성명을 발표했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사우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칼리드 빈 살만 국방장관의 테헤란 방문의 목적은 대화와 외교적 해결책을 독려하고...역내 군사적 확전이 재연되지 않도록 협상 채널들을 개설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우디는 역내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고 역내와 세계에서 평화를 보장하는 모든 나라들과 협력하는 데서 메카 협정 국가들의 핵심적 역할을 재확인한다 고 밝혔다. 지난 8월 7일 맺은 메카 협정은 당사국 중 어느 하나에 대한 무력 공격도 3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21일 이란 테헤란의 타지리시 광장에 설치된 감옥 창살 모양의 빌보드 구조물 안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할을 맡은 한 배우가 창살 뒤에 앉아 있다. 2026. 10. 21 [AP=연합뉴스] 파키스탄 초점은 지역 불가침 네트워크 트럼프 또 한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 파키스탄의 고위 안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의 초점이 지역 불가침 네트워크 구축에 있었으며, ▲ 미국-이란 회담 ▲ 사우디에 대한 후티(안사룰라)의 공격 ▲ 호르무즈 해협 ▲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등도 의제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무니르 총사령관이 외교적 시도를 해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분쟁 해결책을 이란 측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안이 수용된다면, 메카 협정국들과 카타르가 보증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에서 행한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도 있다 고 말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전후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재공격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그리곤 26일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 유세 연설에선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 이라며 우리는 잠시 휴전했지만, 나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일종의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군 자산의 중동 지역 추가 이동, 중동 병력 주둔 축소, 사우디 등 중동 5개국 대사관 인력 감축 등에 나서는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라크 상공에서 연습 비행을 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란도 재공격을 받을 경우 걸프 해역의 해저 케이블 파괴도 불사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26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버스에 우리에게는 승리할 단 한 번의 기회가 있다 는 히브리어 문구와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피처링한 리쿠드당의 선거 캠페인 광고가 걸려 있다. 2026. 10. 25 [AP=연합뉴스] 인남식 자국 정상에 직보 가능한 거물들 확전 방지 가 테헤란 회담의 제1의 목적 중동 전문가인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날 페북 글을 통해 메카 3국 과 이란의 테헤란 회담의 무게와 그 의미를 평가했다. 먼저 메카 3국의 대표가 전부 자국 정상에 실시간 직보가 가능한 거물들 이라는 점을 짚었다. 사우디의 칼리드 국방장관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동생이고, 파키스탄의 무니르 사령관은 트럼프가 총애하는 파키스탄 최고 실세이며, 튀르키예의 칼린 국가정보국장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최고 전략 참모라고 한다. 제일 중요한 목적은 확전 방지 로 봤다. 인 교수는 사실상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에선 메카 3국의 실세들이 테헤란에서 이란 대통령과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는 것만으로도 일정 정도 부담이 있다. 이란 역시 이 와중에 걸프를 공격하고, 후티의 공격을 뒤에서 독려하는데도 부담이 생긴다 고 지적했다. 다음은 메카 동맹의 존재감 과시 를 들었다. 인 교수는 추이를 보면 조금씩 견고해지고 있다. 의회에서 추인하고, 나아가 상호 지상군 파병도 논의 중이다. 비록 출범 두 달밖에 안 됐지만, 현안에 대응하며 공조하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다 라고 풀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뉴스 가 27일 1면 머리기사로 메카협정 3국과 이란의 테헤란 회담을 보도했다. 제목은 전쟁을 피하기 위한 이란 위기 협상 이라고  돼있다. 2026. 10. 27 [아랍뉴스 캡처] 사우디, 이란-이스라엘 사이 공간 확보 집단방위 넘어 메카 협정+1 확장 제안 끝으로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메카 동맹의 외교 공간 확보 다. 인 교수가 보기에, 현재 중동의 지정학 판도는 ▲ 이란 주도의 시아 저항의 축 ▲ 이스라엘 주도의 아브라함 협정 (I2U2) 축 ▲ 사우디 주도의 수니 메카동맹 축 등 3개 세력권으로 나뉜다. 그는 메카 동맹은 시아 저항 축이나 이스라엘의 아브라함 축 사이에 자리매김하며 중간자 역할을 맡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이스라엘 대 이란-프록시(대리 세력) 양자 구도 사이에서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 점에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 풀이했다. 리야드 소재 국립법률센터 회장인 라시드 아바-나마이 박사는 메카협정, 테헤란에 개방 이란 27일 자 기고에서 4자 회담은 집단적 군사 방위를 넘어 협력을 확대하고자 10월 초 제시됐던 광범위한 지역 안보 틀을 향한 유의미한 진전을 뜻한다 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메카 협정을 3국간 군사적 집단 방위에서 ▲ 상호 불가침 보장 ▲ 파괴된 인프라 상호 재건 ▲ 미-이란 분쟁의 외교적 해결까지 포괄하는 메카 협정+1 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한 뒤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재개 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걸프 국가들에 대한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런 협정의 시급성이 더욱 커졌다 고 주장했다.이유 에디터 yooillee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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