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초대장  
모니터링&뉴스레터   페투미X사회혁신
페투미X사회혁신   서비스 소개   아카이브   이야기   이용 안내
페이지투미는 사회혁신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일주일에 3번, 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유기농 다음’ 재생농업 뜨는데…미국도 인증 기준 제각각·그린워싱 우려

‘유기농 다음’ 재생농업 뜨는데…미국도 인증 기준 제각각·그린워싱 우려
[환경]
레인포레스트얼라이언스가 2026년 3월부터 시행한 ‘재생농업 표준’ 농장 요구사항 문서. 토양 건강과 생물다양성, 기후 회복력, 물 관리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제시했다. / 출처=레인포레스트얼라이언스 미국에서 재생농업 인증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7일(현지시각) 재생농업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에는 유기농과 같은 통일된 인증 기준이 없다고 보도했다. 같은 ‘재생농업’ 표시라도 농약 사용과 현장 감사, 공급망 추적 기준이 달라 기업의 친환경 주장에 대한 그린워싱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같은 ‘재생농업’인데 농약·감사 기준 제각각 재생농업을 무엇으로 인정할지 공통 기준이 없다는 점이 문제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재생농업과 재생유기농이 미국 연방법이나 주법에 공식적으로 정의돼 있지 않고, 농무부나 식품의약국이 감독하는 연방 차원의 인증 기준도 없다고 분석했다. 유기농은 농약과 비료 사용 등에 관한 정부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재생농업은 민간 인증마다 요구 수준이 다르다. 미국 비영리 인증단체 재생유기농연합(Regenerative Organic Alliance·ROA)이 운영하는 재생유기농인증(ROC)은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을 기본 조건으로 요구한다. 공급망도 유기농 원료 추적 기준을 따라야 하고, 인증 마크를 사용하는 제품은 별도의 라벨 기준과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면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단체 레인포레스트얼라이언스(Rainforest Alliance)는 지난 3월 재생농업 표준을 시행하면서 유기농 인증을 전제 조건으로 두지 않았다. 토양 건강과 생물다양성, 작물 회복력, 물 관리 등을 평가하고 농약 사용 감축을 요구하지만, 일정 조건에서는 금지 농약의 예외 사용도 허용한다. 미국 재생농업 인증업체 리제니파이드(Regenified)는 또 다른 방식을 택했다. 농장 현장과 실험실에서 토양과 식생, 물 관리 등 65개가 넘는 지표를 측정하고 매년 검증한다. 미국 농무부의 프로세스 검증 프로그램 승인을 받았지만, 이는 정부가 재생농업 기준을 정한 것이 아니라 리제니파이드의 자체 인증 절차가 실제로 이행되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같은 재생농업 인증이라도 유기농 인증을 반드시 요구하는 곳과 일부 농약의 예외 사용을 허용하는 곳, 현장 데이터를 중심으로 성과를 검증하는 곳으로 기준이 갈린다. 미 의회조사국은 이처럼 재생농업의 의미와 검증 방식이 통일되지 않아 지속가능성이나 환경성과를 내세운 제품 표시가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생농업 인증은 같은 이름을 쓰더라도 유기농 전제 여부와 농약 규정, 검증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ROC는 유기농 인증을 기본 조건으로 두고, 레인포레스트얼라이언스는 별도 재생농업 표준을 운영하며, 리제니파이드는 현장 데이터와 성과 검증에 무게를 둔다. / 출처 = 챗GPT 생성 이미지    재생농업 20억달러 시장…네슬레는 농가 직접 평가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사이 시장과 기업 투자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재생농업 제품의 연간 소매 매출은 약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 이른다. 닐슨아이큐 집계에서는 관련 제품의 매장 판매액이 최근 1년간 10% 증가했다. 직전 1년 증가율은 약 22%였다. 네슬레와 펩시코, 제너럴밀스, 월마트 등 글로벌 식품·유통기업도 재생농업을 공급망과 ESG 전략에 포함하고 있다. 재생농업이 토양 건강과 생물다양성 개선뿐 아니라 농업 공급망의 탄소감축 전략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슬레는 자체 농장평가도구를 만들어 농가의 재생농업 도입 수준도 직접 판정하고 있다. 토양 건강과 생물다양성, 물, 가축과 농장관리 등을 평가해 농가를 전환 단계와 고도화 단계, 선도 단계로 구분한다. 재생농업은 네슬레의 탄소감축 목표와도 연결돼 있다. 네슬레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 2가 농업에서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주요 원료의 절반을 재생농업 방식을 도입한 농가에서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 정부도 재생농업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농무부 산하 천연자원보전국은 지난해 12월 7억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재생농업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참여 농가는 농장 전체를 평가받고 사업 시작과 종료 시점에 토양 건강 검사도 받아야 한다. 다만 이는 농가의 재생농업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비재에 재생농업 표시를 붙일 수 있는지를 판정하는 연방 인증제와는 다르다.   홀푸드도 증빙 요구…기업·유통사가 정부 빈자리 메운다 정부의 통일된 표시 기준이 없는 사이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도 자체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홀푸드는 재생농업으로 표시한 제품에 제3자 인증이나 이를 입증할 별도의 자료를 요구한다. 미국 소비자협동조합 피시시커뮤니티마켓도 관련 표시를 뒷받침할 근거를 요구하고 있다. 제조사의 자체 주장만으로 재생농업 표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글로벌 식품기업들도 서로 다른 기준을 맞추는 작업에 들어갔다. 네슬레는 지난 6월 40여개 식품·농업기업과 함께 지속가능농업이니셔티브 플랫폼(SAI Platform)의 ‘리제너레이팅 투게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재생농업을 공급망에 적용하는 방법과 검증 절차를 마련해 기업별 기준 차이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블룸버그는 재생농업 인증의 일관성이 떨어질 경우 소비자가 표시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신뢰도 훼손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3주간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 수

검색 키워드


주소 : (12096)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418 현대그리너리캠퍼스 B-02-19호
전화: +82-70-8692-0392
Email: help@treeple.net

© 2016~2026. TreepleN Co.,Ltd. All Right Reserved. / System Updated

회사소개 / 서비스소개 /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