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외로움을 응원하는 수상한협동조합, 장관상 수상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 문화연결사회 지역거점 거점사업 성과 인정“외로움의 원인을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금천구에서 청년세대의 외로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위로하는 활동을 펼치는 ‘수상한협동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표창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1월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사회적 외로움을 지역 내 사회적 연결망을 활용한 일상적 문화활동을 통해 완화하는 사업인 ‘2023 연결사회 지역거점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 성과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4월 8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4개 권역에 5개 단체를 선정했다. 수도권은 수상한협동조합과 총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경상권은 영도문화도시센터, 충청권은 텃밭인문학작은도서관, 강원권은 (재)춘천문화재단을 각각 선정했다. 수상한협동조합은 금천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금천형 연결사회 커넥트C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연결사회 사업을 운영하였다. 관내 39개 기관 및 개인으로 구성된 지역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곳곳의 자원 연결을 통한 지속적인 문화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으며, 외로움 척도 검사에는 1,063명이 참여하였으며, 3,017명(누적)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수상한협동조합은 일자리와 저렴한 주거비를 이유로 금천구로 이주해오는 청년들이 갖는 외로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문화활동을 통한 ‘관계형성’을 통해 외로움을 완화하는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민간단체 단위에서 연결사회를 만들어가려는 지속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상한협동조합은 다가오는 설날에 여러 이유로 명절을 혼자 보내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날대피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설날대피소가 참여자들에게 지역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수상한협동조합 이사장 김명환은 “외로움이 갖는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문화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함께 애써주신 협력네트워크가 있어 가능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외로움의 원인을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서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상적인 현상의 해결이 아닌 근본적인 안전망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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