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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SIS 미군 패트리엇 800발, 사드 250발로 급감
[뉴스]
미군의 방공 요격미사일 재고는 27일 현재 패트리엇은 1000발 아래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는 약 250발 수준까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7일 공개한 재개된 이란 전쟁, 줄어든 요격미사일 재고 시험대에 올려 란 리포트를 통해 이렇게 추산했다. 이는 CSIS의 마크 캔시언 국방·안보 프로그램 선임 고문과 크리스 박 알레이 버크 전략석좌가 미국 2027 회계연도 예산 자료 등을 바탕으로 산출했다. 사드는 약 40~150㎞의 고고도에서 주로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상층 방어 시스템이고, 패트리엇(PAC-3)은 약 15~40㎞의 저고도에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전투기 등을 요격하는 종말 단계의 하층 방어 시스템이다.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프리덤실드·FS) 연습을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패트리엇이 배치돼 있다. 2026.3.8 연합뉴스 CSIS 패트리엇 800발, 사드 250발로 급감 패트리엇은 1600발 소진, 전쟁 전 3분의 1 리포트에 따르면,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는 에픽 퓨리 (대담한 분노) 작전이란 미국-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전날인 올해 2월 27일 현재 2230발이었다. 그러나 40일간의 격렬한 전투를 거쳐 4월 8일 휴전이 됐을 때는 1030발로 반 넘게 줄었다. 무려 1200발이 소모된 것이다. 그 후 미국은 지난 7일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며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고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일단 중단하고 협상을 다시 모색 중이다. 27일 현재 패트리엇 재고는 759~827발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재개된 전투 과정에서 이란의 공격을 막느라 약 400발을 더 소진한 셈이다. 이 수치는 최신 개량형 PAC-3 MSE와 PAC-3를 합한 것이다. 그러나 미군 재고로 남은 걸로 추정되는 구형 PAC-2 요격미사일 수백 발은 이 수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드 미사일 재고는 이란 전쟁 전날인 2월 27일엔 452발이었다. 그러나 4월 8일 휴전 합의 때는 232~262발로 역시 절반 가까이 줄었다. 27일 현재는 234~278발 수준으로 약간 증가했다.   미군의 패트리엇과 사드 요격미사일 재고 추정 현황. 2026. 07. 27 [미국 CSIS 리포트] 시민언론 민들레 전투 재개로 미 요격미사일 재고 줄었지만, 이란의 미사일 발사 규모는 오히려 낮아져 캔시언과 박은 현재 추정 재고는 4·8일 휴전 이후 추가로 사용된 요격미사일과 신규 인도 물량을 모두 반영했다 라면서 휴전 기간에 사드 미사일의 인도량이 같은 기간 추정 사용량을 웃돌면서 재고는 4월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미군은 에픽 퓨리 작전 첫 단계에서 대량의 방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후 전투 재개로 인해 재고는 더욱 줄어들었다 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이란의 미사일 발사 규모는 (4·8) 휴전 이전보다 더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들은 방공 작전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높은 요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 일부 이란의 공격은 방어망을 뚫고 인명과 광범위한 미군기지 피해를 줬지만, 미국과 연합작전을 약화하지 못했다 면서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요격미사일이 필요했다 고 덧붙였다. 캔시언과 박은 재고가 줄어들면서 미국과 연합 파트너들은 미사일 요격 시 더 큰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방어 시 패트리엇과 사드에 대한 적절한 대안은 없다.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스탠더드 미사일을 탑재한 미 해군 함정도 대체로 너무 멀리 있어 즉각 대응이 어렵다 고 덧붙였다.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린 뒤 우산 아래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6. 07. 27 [AFP=연합뉴스] 탄도미사일 방어 시 패트리엇·사드 대안 없다 미 합참 위험 수준 고갈 에 트럼프 공습 중단 지난 5개월의 이란 전쟁 과정에서 대거 소진된 미군의 방공 요격미사일 재고와 관련해 이들은 서태평양에서 중국과 전쟁을 치르기 위한 미국의 준비 태세에 단·중기적인 리스크를 초래한다 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2027회계연도 국방예산에 950억 달러 규모의 탄약 확보 예산을, 별도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에 210억 달러를 각각 요청한 것도 이러한 긴급성을 반영한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25일 자 기사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비공개회의에서 2주간 이어진 대이란 공습 중단을 전격 지시한 데는 무엇보다 미군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는 참모진의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면서도 미군이 사용할 수 있는 요격미사일을 위험한 수준으로 고갈시킬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 전날까지만 해도 트럼프는 미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다…모든 준비를 마쳤다 고 말해 다들 미국이 더욱 강력한 타격에 나설 걸로 봤지만, 하루 만에 뒤집혔다. 이 결정에 대해 NYT는 부분적으로는 군 수뇌부가 요르단·쿠웨이트·바레인·아랍에미리트(UAE)에 주둔한 미군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방공 요격미사일 재고가 급감하고 있다고 평가한 데 설득됐기 때문인 것같다. 이들 기지는 지난 2주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아왔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면 이란의 보복도 한층 거세졌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미군 방공망에 더 큰 부담을 안겼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해 11월 4일 경기도 오산 미공군기지에 도착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영접하고 있다. 주한미공군 제공 성조기 홈페이지 갈무리 1발에 59억원 짜리 패트리엇 1600발 소진 주한미군 사드 요격미사일 일부 중동 배치 NYT는 지난 4월 말, 국방부가 이란 전쟁에서 1발당 400만 달러(약 59억 원)가 넘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1200발 넘게 썼고, 그에 따라 재고가 우려스러울 만큼 줄어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위의 CSIS 추산에서도 보듯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 중단 결정을 내리던 시점의 패트리엇 상황은 4월 말보다 더욱 악화된 상태였다. 한편, 이번 이란 전쟁 과정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 전체를 중동으로 이동시키지는 않았지만, 요격미사일 일부와 일부 레이더 관련 장비를 중동에 전진 배치했다. 패트리엇 역시 한국과 괌 등 태평양 지역 자산의 일부 재배치 가능성이 보도됐지만, 미국은 한국 배치 포대의 이동 여부는 지금까지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이유 에디터 yooillee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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