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탄소 감축도 산다 …베라, 세계 첫 공급망 탄소크레딧 시장 연다 [환경]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도 통제권 밖에 있어 감축이 가장 까다롭던 ‘스코프3’ 배출량을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금융·인증 인프라가 본격 가동된다.
세계 최대 자발적 탄소시장(VCM) 인증기관 중 하나인 베라(Verra)가 공급망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제거 실적을 독립된 인증 단위인 ‘스코프 3 유닛(Scope 3 Unit·S3U)’으로 등록·발행하는 전용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라가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스코프3 유닛 프로젝트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베라, 챗GPT
베라는 1단계 조치로 사업 개발자들의 프로젝트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이후 현장 검증을 거쳐 S3U를 발급할 계획이다. 특정 기업이 프로젝트와 실질적 연계성을 갖췄는지 검증받는 절차도 마련된다. 이 검증을 통과해야 기업 공식 공시에 직접 쓸 수 있는 ‘보고 가능한 S3U(Reportable S3U)’가 최종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