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동향】마이크로소프트·체인지엑스, 부산 환경·에너지 프로젝트 지원 [지원사업&대회] 글로벌 비영리단체 체인지엑스(ChangeX)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부산 지역의 환경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다시 한번 추진한다.
체인지엑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를 맞이한 부산 마이크로소프트 지역사회 환경 지속가능성 펀드 의 운영을 시작하며, 오는 8월 17일까지 참가팀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가 위치한 지역사회가 스스로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Change X
프로젝트당 최대 3000만 원 지원…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 촉진
지원 대상은 부산 지역에 소재한 학교와 비영리 단체다. 기금을 조성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이를 운영하는 체인지엑스는 선정된 단체가 에너지 전환, 수자원 보존, 환경 보호, 지역 지속가능성 등 주제에 부합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프로젝트당 최대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자는 자체적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제안해 지원받거나, 체인지엑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성공 가능성이 입증된 검증된 아이디어(프로젝트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 모델에는 마을 단위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프레셔스 플라스틱 공방’, 시민 참여를 통해 토양과 수자원, 생물다양성을 복원하는 ‘생태계 복원 커뮤니티’, 청소년이 태양광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태양광 프로젝트’ 등이 있다.
체인지엑스는 신청서 검토 이후 프로젝트 실행 의지와 계획을 확인하는 심사 절차를 진행한다. 선정된 팀은 구성원 모집과 실행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1차 지원금을 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체인지엑스가 부산에서 커뮤니티 환경 펀드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체인지엑스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는 10개 프로젝트가 지원받아 35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거나 혜택을 받았다.
조정명 마이크로소프트 Community Affairs 대한민국 총괄은 부산 전역의 커뮤니티 리더들은 이미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펀드 재운영은 이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니프 맥케나(Niamh McKenna) 체인지엑스 공동 창립자 겸 임팩트 총괄은 지난해 펀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부산의 지역 체인지메이커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전했다.
체인지엑스, 기업 자금과 지역 프로젝트 연결…성과 보고까지 관리
체인지엑스는 기업과 재단이 조성한 기금을 지역사회의 프로젝트에 연결하고, 신청 심사부터 사업 운영과 성과 측정까지 관리하는 커뮤니티 참여 플랫폼이다. 기업이 특정 지역과 환경·교육·지역사회 등 지원 분야를 정하면 체인지엑스가 별도의 펀드 페이지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모집과 심사, 지원금 지급, 성과 보고를 맡는다.
체인지엑스는 이를 ‘완전 관리형 기금 지원 및 임팩트 보고 솔루션’으로 설명하고 있다. 기업과 재단이 직접 개별 단체를 발굴하는 대신, 체인지엑스가 지역 프로젝트 모집과 검증, 사회·환경 성과 데이터 수집을 담당하는 구조다.
체인지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현재까지 16개국에서 80개 이상의 커뮤니티 펀드를 출범하고 1200개 이상의 지역 프로젝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45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체인지엑스 전체 사업 기준으로는 2025년 3월까지 2만9500개의 커뮤니티 프로젝트와 210개의 검증된 프로젝트 모델을 운영했으며, 약 200만 명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30개국에서 기금을 운영하고 14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