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기부, 읽기 쉬운 주소에서 시작된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상자산 기부를 결심한 사람이 있다. 단체의 캠페인 페이지를 읽었고, 지갑도 열었고, 보낼 금액도 정했다. 그런데 마지막 화면에서 잠시 멈칫한다. 0x8f3a...로 시작하는 42글자의 문자열. 이게 정말 그 단체의 주소가 맞나. 한 글자라도 잘못 붙여넣으면 이 돈은 어디로 가나. 되돌릴 수는 있나.이 망설임은 근거 없는 불안이 아니다. 블록체인 거래는 한 번 확정되면 이용자가 임의로 취소하기 어렵다. 2025년 12월에는 한 이용자가 거래 내역에서 주소를 잘못 복사해 약 500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을 엉뚱한 지갑으로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