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젖은 무소유길, 순천 송광사 배롱나무 출사기 [행사] 땀에 젖은 무소유길, 순천 송광사 배롱나무 출사기 1. 승보사찰 송광사, 그 이름의 무게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선사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라 부르던 데서 시작됐다. 이 작은 절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건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팔공산 거조사에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이곳으로 옮겨오면서부터다. 이후 이름을 수선사로 바꾸고 9년에 걸쳐 첫 중창을 이루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