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모바일운전면허, 신분증으로 대신 쓴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통신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기술·서비스(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금융∙공공, 의료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S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앞으로 금융기관이나 병원 등에서 신분증 대신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PASS모바일운전면허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운영하는 신분확인 서비스다.
통신3사는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포함되는 안으로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승인안은 지난 9월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사용시 운전면허번호 외에 주민등록번호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지난 2020년 6월 출시 이후 530여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과기정통부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통해 출시됐으며 운전 자격 증명과 함께 개인 신분 확인이 가능해 실제 운전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인정받아왔다.
통신3사는 관계 기관과의 연동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PASS앱 내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PASS 앱 이용자들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전국 편의점·무인자판기·대형마트 셀프계산대·영화관 등에서 성인 인증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 공유 킥보드·렌터카 대여는 물론 국내선 공항 탑승, 바이오 체크인 등록, 통신 3사 대리점 업무∙낚시배 탑승∙헌혈∙중앙선관위가 진행하는 선거 등의 신분 확인 용도로도 대체 가능하다.
연내 통신 3사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탑재한 PASS 모바일신분증에서 신분증의 얼굴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안면인증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안면 인증 기능이 도입되면 무인편의점이나 키오스크 등 비대면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PASS모바일신분증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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