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 401, 402 등 노동관련 표준 개정초안 발표...10월초까지 피드백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대표주자격에 해당하는 GRI가 노동 관련 표준에 대한 새로운 검토를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각) ESG 투데이가 밝혔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으로 사용되는 GRI 표준은 일반 표준(Universal Standards), 섹터별 표준(Sector Standards), 주제별 표준(Topic Standards)으로 구성돼있다. GRI가 이번에 바꾸는 표준은 이 중 주제별 표준이다.
GRI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GRI의 주제별 기준(Topic Standards) 중에서 노동과 관련한 표준에 해당되는 'GRI 402(노사관계)' 'GRI 401(고용)' 'GRI 202(시장지위)' 등 3가지 표준에 대한 개정 초안(draft)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4일까지 이해관계자 피드백을 받겠다고 밝혔다.
GRI 표준은 보편 표준, 부문별 표준, 주제별 표준으로 구성돼있다. GRI는 이중 주제별 표준 중에서 노동 관련 표준 개정작업을 진행중이다./GRI
이번 개정 표준에 반영된 새로운 내용은 ▲비표준 형태의 고용 ▲개인정보 보호 및 프라이버시 ▲고용 및 이직 지표 등 고용 항목 ▲생활임금과 관련된 보수 및 근로시간 ▲성별 간 임금 격차 ▲사회보장제도 ▲종업원에게 중대한 변경에 대해 근로자 대표에게 사전 상담 및 통지기간을 주는지 여부 ▲(직무 전환에 관한) 재배치와 재교육, 고용종료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고 ESG 투데이는 설명했다.
GRI는 이 표준 초안 개발과정에서 국제노동조합연맹, 국제고용주기구, ILO 등의 전문가그룹과 논의를 거쳤으며, ILO, 유엔, OECD '비즈니스와 인권' 지침 등에서 반영하는 기준들과 일치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I는 "고용관행 및 임금, 근로시간 등의 고용조건, 노사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변화를 기업이 어떻게 다루는지 공시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GRI는 향후 11개의 GRI 주제별 표준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고용 관행과 조건(Employment practices and conditions)’에 관한 내용이다. GRI는 앞으로 두 번의 추가적인 개정작업을 예고했는데, ▲직장생활과 커리어 개발(Working life and career development) ▲근로자의 권리와 보호(Workers’ rights and protections) 등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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