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4년 만에 전 제품 탄소발자국 라벨 적용...제품 설계 기준 바꿨다 [환경] 스위스의 IT 주변기기 제조기업 로지텍이 주요 제품 전체에 대한 탄소발자국 평가를 완료했다. 마우스와 키보드, 헤드셋, 웹카메라 등 제품별로 원료 채취부터 생산·운송·사용·폐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계산하고, 이를 제품 포장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로지텍은 이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소재와 부품, 전력 소비, 포장 방식 등을 결정하는 내부 설계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품 탄소발자국 측정이 ESG 공시를 넘어 연구개발과 기업 고객 영업에 활용되는 사례다.
21일(현지시각) 로지텍이 발표한 2026회계연도 임팩트 보고서 및 트렐리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준연도(2021년)보다 33% 감소했다. 2030년까지 스코프 3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의 과반을 이미 달성한 수치다. 또한 직접 운영(스코프 1·2) 부문에서도 2019년 대비 49% 줄이며, 2030년 목표치인 85% 감축을 향해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