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내버스서 5G 사용가능해졌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버스 와이파이 중계기를 구축하는 현장. /사진=S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앞으로 전국 시내버스에 품질이 개선된 5세대 이동통신(5G)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전국 시내버스에 5G 와이파이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맡아 이달 초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시내버스 이용 승객은 LTE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해왔으나 이번 5G 장비 교체로 평균 4배 빠른 속도로 버스 공공 WiFi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전국 16개 지자체(총 2만9100대) 시내버스 중 85.6%에 해당하는 2만4900대를 맡았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기존 LTE 장비를 5G 백홀 기반 WiFi 6 또는 6E 장비(AP)로 교체했다.
이번 5G 전환으로 인해 버스 승객들도 기존 4세대 LTE 백홀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300~400 메가비피에스(Mbps) 수준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는 향후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 WiFi 서비스를 위한 장비 개발에도 나선다. 이번 WiFi 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WiFi 7 기술을 활용한 5G WiFi 장비 를 개발하는 한편 시범 서비스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버스 이용 승객들도 5G의 속도와 품질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 WiFi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도 지속해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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