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이슈사회 와교육 이 혁신으로 만나다 [교육]
‘민중은 개돼지다.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처음 나향욱 사무관의 뉴스를 접한 순간 많은 이들이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 사람들은 영화에나 나올법한 멘트를 실제로 쓰는 이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 말을 내뱉은 사람이 알고 보니 교육부 정책기획관이었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우리나라 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공무원이 교육 자체를 부정하는 신분제적 발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망언에 대중은 공분했고 다시금 우리 사회 속 교육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과연 나향욱 사무관에게 교육이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상위 1%가 99% 위에 군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을 것이다. 그 수단으로서의 교육은 유전유학 무전무학의 현실을 만들었다. 국제중의 학비는 연간 1,800만 원이 넘고, 일부 유명 자립형 사립고와 외국어고는 2,500만 원에 육박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곳을 졸업한 학생들이 명문대에 입학한다. 2015년 서울대 합격자의 13%가 인구 3%의 강남 3구 출신으로, 이러한 경향은 국제중키드가 대학을 입학할 즈음에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교육대로라면 결국 1%와 99%로 나눠진 사회는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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