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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통제 불능 예멘 내전…후티, 사우디 심장부 타격 확전

통제 불능 예멘 내전…후티, 사우디 심장부 타격 확전
[뉴스]
예멘 내전이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친이란 예멘의 후티(안사룰라‧YAF) 반군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타격해 12명의 사망자와 309명의 부상자를 낸 데 이어 11일에도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재차 공격했다. 리야드 도심과 북부 알아리드 지역에서는 강력한 연쇄 폭발음이 감지됐다.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은 이 공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면서 공항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킹 칼리드 국제공항은 최근 닷새 동안 모두 4차례 공격받았다. 또한 10일 저녁 사우디 동부주의 킹 파흐드 국제공항 인근에 발사체 하나가 떨어졌다. AP, 로이터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예멘 후티에 맞서 싸우는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예멘 정부군 포함)은 일요일인 11일 저녁 정체불명의 발사체 가 킹 칼리드 국제공항 제4 여객터미널을 타격해 불이 났으며, 사우디 방공망이 공항 인근 상공에서 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11일 예멘 후티 반군(안사룰라)이 통제하는 사나에서 지지자들이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마윤 섬 점령을 축하하기 위한 집회에 참석해 환호하고 있다. 2026. 09. 11 [AP=연합뉴스] 리야드 공항·아람코 연쇄 타격…10년 만 최대 피해 사우디 국제공항 공격에 13명 사망, 320명 부상 사우디 민간항공청에 의하면, 후티의 10일 공격에 따른 사망자 12명의 국적은 사우디 4명, 방글라데시 2명, 그리고 미국,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 수단이 각 1명씩이다. 그리고 부상자의 일부는 중태다. 이는 10여 년 만에 사우디에서 최대의 인명 피해를 부른 공격이다. 후티의 11일 공격에선 파키스탄 국적자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이에 따라 공항 운영은 전면 중단됐으며, 이집트, 쿠웨이트, 카타르 등지에서 사우디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됐고, 여러 항공사가 사우디 목적지 운항을 중단했다. 또한 후티의 추가적 공격에 대비해 11일부터 15일까지 리야드 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긴급 전환했다. 후티는 곧바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알마야딘 보도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군 대변인은 11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의 침략에 대응해 사우디 공항 2곳과 아람코 에너지 시설 2곳을 겨냥해 모두 4가지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히고 사우디의 공격과 봉쇄가 계속된다면 추가적인 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격 수단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드론이었다고 덧붙였다.   AP가 확보하고 검증한 영상의 이 사진은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합뉴스 사리 대변인은 9일 저녁부터 후티 군이 3단계에 걸쳐 킹 칼리드 국제공항의 항공 교통을 교란하고 공항 운영을 전면 중단시켰고, 아람코의 슈가담 가스 시설과 타나집 정유 공장을 정밀 타격해 대형 화재를 일으켰으며, 동부 담맘의 킹 파드 국제공항을 직접 타격해 항공 교통을 교란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의 작전을 통해 라스 알아라와 알사키야 지역에 집결한 사우디군을 탄도미사일 6발과 드론 2대를 동원해 정밀 타격했으며,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X를 통해 지난 24시간 124회의 공습을 감행했다 며 모든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 근로자, 여행자들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한다 고 썼다. 그러나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공항은 제외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5일 사우디 공항과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속해서 사우디 시설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날 후티도 자신들이 통제 중인 예멘 수도 사나 국제공항이 사우디 연합군에 의해 또다시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 예멘 후티 보건부도 11일 성명을 통해 지난 5주간 사우디 연합군의 공격으로 예멘인 91명이 숨지고 16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의 60%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주장했다. 사리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공항에는 공항으로, 봉쇄에는 봉쇄로, 확전에는 확전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확립할 것 이라며 철저한 상호주의를 선언했다. 사우디 연합군 측도 10일 전국적으로 2000여 건의 표적 작전으로 최소 1150명의 후티 반군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후티의 탄약고와 최소 180대의 전투‧수송‧보급 차량을 파괴했으며, 지상군이 공격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구굴 지도 캡처. 2026. 09. 30 시민언론 민들레 후티 반군 24시간 동안 124회 공습 감행 사우디 2000건 표적 작전, 1150명 사망 앞서 예멘의 후티는 지난달 10일 홍해 연안의 주요 항구인 모카를 장악하고 이튿날인 11일 곧바로 진격해 바브엘만데브(눈물의 문)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마윤 섬과 이 섬을 마주 보는 홍해 연안 도시 두밥까지 점령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에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모카와 마윤 섬 등 후티 점령지를 탈환하고자 10월 4일 예멘의 여명 이란 반격을 시도하면서 여러 전선에서 전투가 격화되었다. 예멘 정부군은 모카와 두밥까지 탈환했다고 밝혔으나, 후티는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후티는 이달 초 알투르바를 포함해 도시 남쪽 영토를 점령한 후 격전지인 타이즈에 대한 포위망을 강화했다. 전투는 예멘 후티의 수도 사나 동부의 마리브와 알자우프 두 주로도 확산됐으며, 예멘 정부군은 후티 진지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2022년 4월 이후 비교적 평온하게 유지돼온 유엔 중재 휴전 협정이 지난 7월 13일 예멘 정부군의 사나 국제공항 활주로 공격을 계기로 깨진 이후, 예멘 후티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 간의 전투가 격화되는 가운데 일어났다. 당시 예멘 정부군은 이란 마한 항공기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대원들과 미사일·드론 부품이 함께 실려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항공기의 착륙을 막고자 사나 공항 활주로를 타격한 것이다. 후티는 그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고 휴전 종료를 선언한 뒤 7월 20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23일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으며, 25일에는 지잔과 얀부의 아람코 국영 석유 시설을 드론과 미사일로 타격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최근 몇 달간 사우디의 경제 생명줄인 석유와 가스 인프라와 물류 전반을 공격해왔다. 사우디의 악재는 이뿐이 아니었다. 지난달 10일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차질을 빚은 이후 대체 수송로로 육상 송유관인 동서 파이프라인 을 가동했지만, 이라크에서 날아든 드론 공격에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춤추는 트럼프. 10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F&M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춤을 추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역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테네시주를 방문했다.2026.10.10.  AFP 연합뉴스 국제사회 규탄 속 트럼프 개입할 수도 외교부, 사우디 전역 출국 권고 상향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 등에 대한 후티의 잇단 공격을 두고 미국과 유엔은 규탄하고 나섰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인 사망자를 확인한 뒤 이러한 비열한 공격은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대놓고 무시하는 행위다. 공격은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 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사우디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미국의 군사 개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기자들에게 이번 공격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 면서 군사 개입 가능성에 그럴 수도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검토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 이라면서 후티의 공격을 규탄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공격을 극악 무도하다 면서 사우디 안보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 5일 튀르키예, 파키스탄, 사우디는 상호 방위 조약에 따라 억제 조치 를 가동하고 후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에 지원 부대를 신속히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미국은 사우디에 정보 지원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얀부항에 방어용 군사 장비를, 영국은 공중급유기를 파견했다.   7일 예멘 후티 반군이 공개한 이 제공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예멘 하드라마우트 주의 알와디아 군 기지로 군사 장비를 운송하던 트럭들에 대한 탄도미사일 타격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 09. 07. [UPI=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및 기타 여러 국가가 여행 경보를 발령했으며, 일부 외교 공관은 공항을 통한 직원 이동을 제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11일 중동 15개 공관과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현지 체류 재외국민의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11일 오후 10시를 사우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출국 권고 로 상향 조정한다 면서 사우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줄 것 을 권고했다 고 밝혔다.이유 에디터 yooillee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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