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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 꽃’에서도 멈추지 않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 꽃’에서도 멈추지 않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 하락세가 여론조사꽃 조사에서도 멈추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꽃에서 실시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모두 대통령 긍정 평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고 대통령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긍정 평가를 보여온 CATI 조사에서 40%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ARS에서는 30%대로 떨어졌다.  ARS 조사의 응답률은 2.6%로 CATI 조사보다 크게 낮아 수치를 해석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두 조사에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했다는 점에서 최근 여론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는 점은 재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9.10. 연합뉴스 문제는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이를 단기간에 반등시킬 뚜렷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여론 악화와 여당 내부의 거취 압박 속에 13일 결국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꽃 조사는 11~12일 실시됐기 때문에 용 후보 사퇴의 영향은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사퇴가 향후 대통령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단정하기 어렵지만 반등의 계기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용 후보자의 장관직과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등에 비판적이었던 층의 불만을 일부 누그러뜨릴 수 있지만, 반대로 용 후보와 기본소득당을 지지했던 진보층 일부에는 실망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 역시 정부에는 쉽지 않은 문제다. 이해 관계가 워낙 복잡해 규제를 강화하면 부동산 보유층과 시장 참여자, 일부 중도층의 반발이 커지게 되고, 반대로 규제를 완화하면 집값 안정과 개혁을 요구하는 지지층의 불만을 키울 수 있다. 여론에 따라 정책과 인사 방향이 흔들린다는 인상을 주면 지지층과 중도층 모두에게서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이게 문제다하고, 저렇게 하면 저게 문제라고 하는 건 여론이 변덕스러워서가 아니라 국정 동력이 약해졌다는 것을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단기적인 지지율 반등책을 찾기보다는 한숨을 돌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인사와 정책, 국정 메시지를 중장기적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여론조사꽃이 14일 공개한 제176차 CATI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5.7%였다. 전주보다 2.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오른 53.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8.0%포인트다.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CATI 기준으로 국정 긍정평가는 제167차 조사 63.3% 이후 9차례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계속 상승했다.       꽃 여론조사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ARS 조사에서는 하락 폭이 더 컸다. 제169차 ARS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37.3%로 전주보다 4.6%포인트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5.3%포인트 상승한 62.2%였다. 긍·부정 격차는 24.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연령별 결과를 보면 지지율 하락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았다. ARS 조사에서는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50%를 넘지 못했다. 18~29세 긍정평가는 29.9%, 30대는 30.1%였다. 특히 그동안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 연령층으로 꼽혀온 40대에서도 긍정평가는 42.7%에 그쳤다. 50대 역시 41.5%로 40% 선마저 위협받는 수준이다. 60대는 40.0%, 70세 이상은 37.1%였다. 낙폭도 컸다. 60대는 전주보다 6.1%포인트, 70세 이상은 9.6%포인트 떨어졌다. 40대와 50대 역시 각각 3.1%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뿐 아니라 진보층에서까지 긍정평가가 떨어지면서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단순히 보수층의 반대 강화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진보층의 대통령 긍정평가가 6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여권으로서는 가볍게 볼 수 없는 대목이다. 중도층 회복과 함께 핵심 지지층 내부의 이탈 원인도 동시에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민주당 정당 지지율도 동시에 흔들렸다. CATI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40.1%였다. 국민의힘은 0.2%포인트 오른 36.3%였다. 두 당의 격차는 3.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2.4%, 진보당 1.1%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4.2%였다.     꽃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ARS에서는 양당 격차가 더욱 좁았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4%포인트 떨어진 42.0%, 국민의힘은 2.8%포인트 오른 41.0%였다. 두 당의 격차는 불과 1.0%포인트였다. 조국혁신당은 6.2%, 개혁신당 2.6%, 진보당 0.8%였다. CATI와 ARS의 대통령 지지율 절대치는 각각 45.7%와 37.3%로 8.4%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더 눈여겨볼 대목은 절대적인 수치보다 두 조사에서 나타난 방향이다. 대통령 긍정평가는 두 조사에서 모두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두 조사에서 동시에 하락했다.  CATI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같은 기간 실시된 ARS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동형 에디터 yunbin60@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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