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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AI 공시 지원 도구 도입…기업 작성 시간 40% 단축
[뉴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기업의 환경정보 공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공시 지원 도구를 출시했다.  환경 규제가 확대되고 이해관계자의 정보 요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복잡해진 공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800개 기업 시범 운영…공시 작성 시간 40% 단축 CDP는 AI의 답변 제안 기능을 출시해 공시 업무를 보조할 예정이다./CDP CDP는 지속가능성 분야 AI 전문 기업 브링크(Briink)와 공동 개발한 ‘답변 제안(Suggested Response)’ 기능을 이번 공시 주기부터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답변 제안 기능은 기업이 제출한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기존 내부 문서를 AI가 분석해 관련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CDP 설문 문항에 맞는 답변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서비스다. CDP가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약 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공시 작성 시간은 평균 40% 단축됐다. 공시 참여율과 설문 완료율은 25% 높아졌고, 답변의 깊이와 포괄성은 6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 제안 기능은 현재 기업 대상 정규 설문(Full Corporate)과 중소기업(SME) 설문의 일부 문항에 우선 적용된다. 기업은 AI의 답변 제안을 위해 PDF와 DOCX, XLSX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최대 3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AI는 80개 이상의 언어로 작성된 문서를 인식해 답변 초안을 제공한다. 다만 AI가 작성한 초안을 그대로 제출할 수는 없다. 최종 제출 전 기업의 공시 책임자가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해야 한다.   AI가 초안 작성해도 최종 책임은 기업이 부담 CDP는 AI는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공시 업무를 보조하는 수단” 이라며 AI가 생성한 답변에는 오류나 누락이 발생할 수 있어 최종 검토와 수정 책임은 기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보안 대책도 마련했다. 기업이 업로드한 모든 데이터는 유럽 내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인프라에 암호화해 저장한다. 데이터는 해당 기업 외 다른 기업이나 제3자의 데이터와 분리되며, AI 모델 학습에도 활용하지 않는다. AI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도 관리한다. CDP는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기업에는 불필요한 답변 재생성을 줄이도록 권고했다. 여러 문서를 나눠 처리하기보다 한 번에 모아 처리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제품 탄소데이터로 AI 활용 확대…스코프3 관리 지원 CDP와 CO2 AI가 개발한 온실가스 측정 및 관리 솔루션/CDP CDP는 공시 지원을 넘어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탄소데이터 관리에도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관리 전문기업 CO2 AI와 협력해 제품 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관리하는 ‘CO2 AI 제품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CDP는 이를 통해 기업이 공급망 전반의 스코프3(Scope 3·기타 간접배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품과 공급망 단위의 탄소회계를 정교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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