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조원 쏟아진 기후테크의 위기… 공급은 넘치는데 구매자는 실종 [환경] 기후테크 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에 섰다. 2018년 이후 기후테크 분야에는 약 2500억달러(약 370조원)의 자금이 투입됐지만, 실제 기업 수요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탈탄소화 열풍 속에서 탄소 감축 인프라와 배출권 공급은 급증했지만, 정작 이를 사줄 기업들의 실제 수요가 예측치를 크게 밑돌면서 시장의 변동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과거 IBM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으나 결국 상업적 흥행에 실패하고 잊혀진 가상현실 플랫폼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의 잔혹사가 기후테크 시장에서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테크 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에 섰다. 2018년 이후 기후테크 분야에는 약 2500억달러(약 370조원)의 자금이 투입됐지만, 실제 기업 수요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