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전후로 좀비채널 수백 개 등장 한몸처럼 움직여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은 20일 유튜브 통해 허위조작 정보를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이른바 좀비채널 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와 그의 가족을 포함한 대한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며 구글 측의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2025.10.20. 김동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은 20일 유튜브 통해 허위조작 정보를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이른바 좀비채널 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와 그의 가족을 포함한 대한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며 구글 측의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좀비채널 이란 명칭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증식하는 채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 김동아 의원(허위조작정보감시단 단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3 내란 사태를 전후로 수백 개의 채널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했고,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당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한 허위사실을 조직적으로 유포했다 며 평범한 일상 콘텐츠를 올리던 계정들이 하루아침에 정치 선동의 도구로 돌변했고, 수십, 수백 개의 채널을 통해 특정 정치인을 향한 인격 말살 수준의 비방을 쉼 없이 쏟아냈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평범한 일상 콘텐츠를 올리던 계정들이 정치 선동 계정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2025.10.20.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
김 의원은 최근에는 이런 공격이 대통령실을 향하고 있다 며 이들의 핵심은 누군가 대량의 계정을 확보해 조직적으로 운영한다는 점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파출소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동남아시아 유튜버의 계정이 해킹 또는 탈취되어 불법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특정 세력이 대량으로 매입해 허위조작정보 유포에 총동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 설명했다.
이런 콘텐츠는 캡처와 링크 공유를 통해 각종 블로그, SNS,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수백 개의 악성 게시글을 재생산한다. 김 의원은 심지어 라이브 방송 댓글 창에서는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세력도 포착됐다 며 실시간으로 감정을 선동하고, 특정 정치적 프레임으로 대화를 몰아가는 행태는 리딩방 사기 와 같은 악성 범죄를 연상시킨다 고 했다.
이런 콘텐츠는 수익 창출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24시간 방송을 강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어 금전적 이득 없이도 조직적 활동을 지 속한다는 점은 그 배후에 자금과 노동력을 공급하는 세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며 좀비채널은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며 오직 정치적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 고 했다.
좀비채널은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겨냥해 간첩 불륜 등 허위사실과 혐오 표현을 유포하고 있다. 2025.10.20.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
김 의원은 (좀비채널들은)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겨냥해 간첩 불륜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허위사실과 혐오 표현을 유포하고, 심지어 그 자녀까지 공격하는 인륜을 저버린 행태를 보였다 며 이는 개인의 인격을 파괴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기려는 명백한 조직적 범죄 행위 라고 비판했다.
지난 대선 기간 민주파출소 는 신고를 했고 수사기관은 좀비채널을 조직적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 의원은 문제는 이 수사가 구글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 가로막혔다는 것 이라며 구글은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합법적인 정보 제공 요청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사실상 수사를 방해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글은 한국에서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면서, 그 수익의 기반이 되는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하는 허위조작정보 범죄를 방조하고 있다 며 이러한 사태의 근본 원인은 플랫폼의 미비한 본인 확인 절차와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 계정 거래 시장에 있다 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플랫폼 사업자는 계정 소유권 이전 시 본인 확인 절차를 의무화하고, 불법 계정 거래를 중개하는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규제와 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며 허위조작정보감시단은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플랫폼 사업자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좀비채널 근절에 나서겠다 고 했다. 또한 확인된 불법 채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형사 고발과 접속 차단 등 모든 조치를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