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규제한다던 EU, 의약품 원료는 예외…EUDR 시행 전 ‘현실 조정’ [뉴스] 유럽연합(EU)이 삼림벌채 방지 규정(EUDR) 적용 대상에서 의약품 생산에 쓰이는 팜유 파생물과 파종용 대두를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말 본격 시행을 앞두고 의약품, 종자, 가죽, 자동차·항공기 부품 등 민감 산업에서 예외 조항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거센 무역 마찰과 지나친 행정 부담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자 적용 품목을 줄이고 일부 제품의 시행 시기를 추가로 늦추며 규제 수위를 대폭 낮추는 모양새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입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초안에 따르면, EU 당국은 의약품에 사용되는 팜유 파생물과 파종용 대두를 EUDR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초안은 최종 채택 전까지 변경될 수 있으며, 관련 조치는 7월 중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