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서비스 태피툰,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61억 투자 유치 [start-up]
글로벌 웹툰 서비스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가 신규로 KB인베스트먼트에서 61억원을 투자받고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로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태피툰은 미국 코믹스(DC·마블)와 일본 망가가 주류를 형성한 세계 만화시장에 한국 웹툰 서비스를 2016년 8월 시작했다. 엄선한 작품을 통한 독자와 직접 소통을 내세운 태피툰은 2020년 6월 현재 190여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의 독자를 갖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로 성장했다. 전체 구독자 중 90% 이상이 18~34세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소비력 높은 MZ 세대다.
작년 동기 매출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태피툰은 지난 달 매출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넘겼고 하루 매출액도 10만 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해외에 소개한 대표작으로는 ‘황제의 외동딸’ ‘나혼자만 레벨업’(디앤씨미디어), ‘김비서가 왜 그럴까’(YJ 코믹스), ‘허니 블러드’(씨엔씨레볼루션) 등이 있다.
태피툰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유럽 시장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7월에는 프랑스어, 8월부터는 독일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술만화의 본고장 유럽에서 한국 웹툰이라는 디지털 콘텐츠로 K-컬쳐 붐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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