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국 은 없다 [뉴스] 우리 개발협력계 청년들이 ‘수여국’ 혹은 ‘수여자’라는 낯선 단어를 쓰는 것을 종종 봤다. ‘수여’라고는 그저 ‘표창장 수여’ 정도 밖에 모르는 나로서는, ‘공여국’을 다르게 부르는 명칭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니 맥락상 ‘수원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이상스러운 외래어 남용에 분노하는 나로서는, 이 한자어 오용에도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일단 증상부터 살펴보자. 아래는 2021년 열린 서울ODA국제회의에서 봉사한 어떤 학생이 작성한 홍보 블로그다. 공여국의 대칭어로서 수여국이 등장한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 써왔나 하고 해당 블로그를 보니, 다행히 원문에는 ‘수원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