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의 마곡 반값아파트 사전예약 당첨선 2376만원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울주택토지공사 사옥. / 사진 = 권해솜 기자.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서울 마곡 10-2지구의 사전예약 결과 일반공급 커트라인이 청약저축 납입액 기준 2376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일 마곡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사전예약 선정 결과, 당첨자의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497만원, 최고 3161만원,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저축액 2376만원(동일 금액자 가운데 추첨)으로 모두 서울시 거주자라고 밝혔다.
SH공사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접수받은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은 총 260세대 모집에 약 1만8000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87대 1, 평균경쟁률 69대 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은 53대 1, 일반공급은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분양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땅은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 건축물인 아파트는 분양받은 개인이 소유하는 형태로 인근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낮아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SH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고,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추첨했으며,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당첨됐다.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는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SH공사는 마곡지구 10-2단지에 대해 지난 8월 착공, 2025년 12월 본청약, 2026월 7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마곡지구 10-2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품질좋은 ‘백년 이상 사용 가능한 주택’을 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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