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드라마 속 그 곳, VR콘텐츠로 재탄생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왼쪽 위부터 세 장은 ‘낮에 뜨는 달’ VR콘텐츠. 오른쪽 아래는 한국관광공사 하이커(HiKR) 전시체험존 이미지.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스튜디오지니가 한국관광공사와 콘텐츠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낮에 뜨는 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VR콘텐츠를 만들어 국내 주요 관광지를 해외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콘텐츠는 360도의 VR 영상으로 국내의 아름다운 관광지에서 진행한 드라마 촬영현장을 시청자가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일어·중국어 등 총 4개 언어 자막이 제공된다.
KT스튜디오 지니는 이번 콘텐츠를 2024년부터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내외 박람회, 하이커 내 전시 체험존 등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 관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드라마 VR콘텐츠 제작은 해외에서 K드라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기 드라마에 등장했던 장소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서다.
KT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VR콘텐츠를 통해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외국인들에게는 국내 관광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기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김영대, 표예진 주연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은 여자의 환생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25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ENA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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